[OSEN=장우영 기자] 아이브 장원영이 가요계를 넘나드는 영향력을 발휘하며 '럭키비키'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데뷔 2년차에 일본 도쿄돔 공연까지 마치며 4세대 걸그룹 선두주자로 달려가고 있는 아이브. 그 중에서도 멤버 장원영의 행보는 눈부시다. 본업인 음악 활동은 물론, 다양한 분야에 꾸준히 도전해 그 존재감을 굳힌 것. 글로벌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을 뿐만 아니라 하나의 문화를 생성하며 독보적인 영향력을 입증한 장원영의 2024년은 ‘럭키비키’다.
▲ 2024년을 강타한 럭키비키 한 '원영적사고'
올해는 장원영의 영향력을 다양한 분야에서 쉽게 체감 할 수 있다 먼저 지난해 아이브 공식유튜브 채널 [IVE LOG] 'WONYOUNG in SPAIN' 중 스페인 현지의 한 빵집에서 빵을 앞에 있는 사람이 빵을 다 사간 탓에 조금 더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됐지만 “제 앞에서 떨어지는 바람에 제가 갓 구운 새 빵을 받게 됐다. 역시 행운의 여신은 나의 편” 이라며 긍정적인 마인드를 보였는데, 이 영상이 뒤늦게 화제가 되며 장원영 특유의 초긍정 사고방식을 일컫는 '원영적 사고'가 MZ세대 사이에서 큰 유행을 불러일으켰고, Lucky(럭키)와 장원영의 영어 이름 'Vicky(비키)'를 합친 '럭키비키'가 신조어로 떠올랐다.
‘원영적 사고’는 타 아티스트는 물론, 대중을 넘어 기업이나 공공기관, 정치권에서도 '럭키비키잖아' '완전 럭키비키' 등으로 인용되며 어렵지 않게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특히 질문을 던지면 원영적 사고에 따라 답을 해주는 ‘원영적 사고 챗GPT’까지 등장, '럭키비키'는 2024년을 대표하는 밈(meme·인터넷 유행어)으로 자리 잡았다.
▲ ‘럭키비키’ 장원영이 건네는 위로…'블루 하트' 단독 작사로 음악적 역량 입증
장원영은 음악 활동도 놓치지 않았다. 아이브 두 번째 EP 앨범 '아이브 스위치(IVE SWITCH)'의 수록곡 '블루 하트(Blue Heart)'를 단독 작사했다. 장원영의 본업 행보는 갑자기가 아니었다. 이미 그는 첫 번째 정규 앨범 ‘아이해브 아이브 (I’ve IVE’)’의 수록곡 '마인(Mine)'과 '샤인 위드 미(Shine With Me)', 첫 번째 EP 앨범 ‘아이브 마인(I'VE MINE)‘의 수록곡 'OTT' 작사에도 꾸준히 참여하며 음악적 역량을 쌓아왔다.
월드투어에서 장원영은 '블루 하트' 곡을 쓰게 된 이유에 대해 이 시대를 살아가기 위해서는 다이브와 많은 사람들이 상처 받는 일이 간혹 있더라도 상처를 받는 대신 툭툭 털어버리고 강인하고 푸른 '블루 하트'로 다시 살아 났으면 좋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밝혔다. 또한 장원영은 "음악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과정에서 단단해지는 나를 표현하고자 했다"라고 전해 작사의 의미를 더했다.
▲ 챌린지, 광고, 행사까지 돌고 돌아도 결국엔 '원영 TURN'
장원영은 아이브 활동 이외에도 언제 어디서나 프로다운 에티튜드를 보여주며 '프로 아이돌'로 자리 잡았다.
장원영의 한 콘서트 무대에서 ‘OTT’ 무대 도중 찍힌 ‘원영턴’ 안무 영상이 수십억뷰에 달하면서 이를 따라하는 여러 유명인들의 개인기 영상이 올라오는 것은 물론 만화, 캐릭터 영상 등 관련 패러디가 해외 주요 영상 뉴스 소개에 이어 플랫폼에 꾸준히 업로드되고 있다. 성원에 보답하듯 장원영은 무대와는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하는 '원영이의 OTT 들으면서 TURN' 제목의 영상으로 '원영턴'을 선보였으며, 다양한 챌린지를 꾸준히 업로드 하고 있다.
또한 다수의 브랜드 광고에서는 '찰떡 소화력'을 뽐내 구매 욕구를 불러일으켰고, 등장하는 곳마다 화제가 되어 그 영향력을 꾸준히 입증했다. 특히, 지난 1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미우미우 2025 S/S 컬렉션'에서는 '오드리 헵번'이 연상되는 사랑스럽고 유니크한 스타일링을 보여주며 많은 이들의 호평을 얻어 브랜드 앰버서더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그 존재감을 입증하듯 장원영은 앞서 발표한 8월 18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발표한 걸그룹 개인 브랜드평판 2024년 8월 빅데이터 분석결과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지난 10월 28일 빅데이터 평가기관인 아시아브랜드연구소가 발표한 'K-브랜드지수' 걸그룹 개인 부문 1위에 올랐다.
장원영은 MC로도 핫한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오는 12월 27일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AAA 2024'의 MC를 맡아 4년 연속 시상식을 이끌게 됐다. 깔끔한 진행력과 유창한 외국어로 매년 화제가 됐던 장원영이기에 이번엔 어떤 매력으로 글로벌 팬들을 사로잡을지 기대가 쏠린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