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고척, 한용섭 기자]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이 상무와 평가전에서 1-2로 패배했다.
대표팀은 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상무와 평가전에서 1-2로 패배했다. 대표팀 투수 14명이 7명씩 나뉘어 대표팀과 상무 투수로 던졌고, 대표팀 타자들도 일부 상무 라인업으로 출장했다.
대표팀 선발투수로 나선 고영표가 3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상무 선발투수로 등판한 곽빈은 3이닝 3피안타 1볼넷 1사구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4회부터 나온 대표팀 불펜 투수 12명은 1이닝씩 던지면서 모두 무실점을 기록했다.
대표팀은 홍창기(좌익수), 윤동희(우익수), 김도영(3루수), 박동원(포수), 송성문(2루수), 문보경(1루수), 김휘집(지명타자), 박성한(유격수), 최원준(중견수)이 선발 출장했다. 선발 투수는 고영표.
상무 팀 라인업으로는 이주형(중견수), 신민재(2루수), 나승엽(1루수), 김형준(포수), 김주원(유격수), 한동희(지명타자), 이재원(좌익수), 박찬혁(우익수), 박정현(3루수)이 선발 출장했다. 1~5번은 대표팀 선수들이고, 6~9번에 상무 선수들이 출장했다. 선발 투수는 곽빈.
대표팀 선발투수 고영표는 1회 흔들렸다. 선두타자 이주형을 1루수 땅볼로 아웃을 잡았으나 3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선취점을 내줬다. 신민재에게 중전 안타, 나승엽에게 좌전 안타, 김형준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았다.
1사 1,2루에서 김주원의 1루수 땅볼 때 2루에서 선행 주자가 아웃, 2사 1루와 3루가 됐다. 상무 소속 한동희가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때렸다. 2사 1, 3루에서 이재원을 2루수 땅볼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상무 선발투수로 나선 곽빈도 1회가 위기였다. 선두타자 홍창기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다. 윤동희를 좌익수 뜬공 아웃. 이어 김도영을 변화구로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그러나 1루주자의 2루 도루를 허용했다.
2사 2루에서 박동원에게 우측 선상에 떨어지는 1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송성문에게 중전 안타를 맞아 2사 1,3루 위기가 이어졌으나, 문보경을 3루수 뜬공으로 이닝을 마쳤다.
고영표는 2회 선두타자 박찬혁을 유격수 땅볼, 박정현을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이주형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지만, 후속타자 신민재 타석에서 2루 도루를 저지하며 이닝을 끝냈다.
고영표는 3회 선두타자 신민재를 루킹 삼진으로 잡고, 나승엽을 2루수 땅볼로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2사 후 김형준을 헛스윙 삼진으로 삼자범퇴로 끝냈다.
곽빈은 2회 선두타자 김휘집을 몸에 맞는 볼로 내보냈다. 무사 1루에서 박성한의 2루수 땅볼 때 1루에서 먼저 아웃을 잡고 1루주자를 협살에 몰아 리버스 병살로 처리했다. 2사 후 최원준을 우익수 뜬공으로 이닝을 끝냈다.
3회는 홍창기를 우익수 뜬공 아웃, 윤동희를 유격수 땅볼 아웃으로 2아웃을 잡았다. 김도영을 볼넷으로 출루시켰으나 박동원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대표팀은 4회 선발 고영표에 이어 임찬규가 2번째 투수로 올라왔다. 임찬규는 김주원을 중견수 뜬공 아웃, 한동희의 잘 맞은 타구는 1루수 문보경이 직선타로 잡아냈다. 이재원을 느린 커브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유영찬이 상무 2번째 투수로 4회 마운드에 올랐다. 송성문을 2루수 땅볼로 아웃을 잡고, 문보경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1사 1루에서 김휘집을 삼진, 박성한을 2루수 땅볼로 이닝을 끝냈다.
대표팀 투수 이영하는 5회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박찬혁을 삼진, 박정현을 중견수 뜬공, 이주형을 좌익수 뜬공으로 가볍게 끝냈다.
곽도규가 상무 3번째 투수로 5회 등판했다. 최원준을 유격수 땅볼 아웃, 홍창기를 3루수 땅볼 아웃, 윤동희를 헛스윙 삼진으로 삼자범퇴로 끝냈다.
대표팀은 6회 투수 소형준이 등판해 삼자범퇴로 끝냈다. 신민재를 투수 땅볼 아웃, 나승엽을 삼진, 김형준을 유격수 땅볼로 끝냈다.
대표팀 투수 김택연이 상무 투수로 6회 마운드에 올랐다. 대표팀 중심타선 3~5번을 삼자범퇴로 끝냈다. 김도영을 147km 직구로 우익수 뜬공, 박동원을 우익수 뜬공, 송성문을 1루수 땅볼로 이닝을 마쳤다.
대표팀은 7회 김서현이 등판해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상무에서 뛰고 있는 한동희와 박찬혁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대표팀 투수 정해영이 상무 투수로 7회 등판해 1이닝 퍼펙트 피칭으로 끝냈다. 문보경을 투수 땅볼, 김휘집과 박성한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8회 대표팀은 조병현이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박정현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으나 상무 조민성, 류승민을 연속 삼진으로 잡았다. 1루주자의 2루 도루를 허용했으나, 2사 2루에서 오태양을 유격수 땅볼로 실점없이 막아냈다.
대표팀 투수 최지민이 8회말 상무 투수로 등판했다. 최원준을 삼진, 홍창기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윤동희에게 유격수 내야 안타를 허용했으나, 김도영을 유격수 땅볼로 이닝을 끝냈다.
9회초 대표팀은 박영현이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2사 후 한동희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한동희가 이날 유일하게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2사 1루에서 이재원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대표팀 투수 전상현이 9회말 상무 투수로 올라왔다. 첫 타자 한준수를 투수 땅볼, 송성문을 2루수 땅볼, 문보경을 삼진으로 잡고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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