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박지윤은 2주째 침묵..‘의처증·성폭행 의혹’ 최동석은 여유 일상 “위로 돼주는”[종합]
입력 : 2024.11.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강서정 기자] 이혼 후 최근까지도 진흙탕 싸움을 벌였던 박지윤, 최동석이 조용히 일상을 보내고 있다. 박지윤은 2주째 침묵하고 있는 가운데 최동석은 여유롭게 일상을 공유하고 있다. 

최동석은 지난 6일 6일 "위로가 되어주는 사람들과 좋은 시간"이라는 최동석이 지인들을 만나 고급 횟집에 방문한 모습이 담겨 있다. 초밥부터, 튀김, 회까지 다양한 코스 요리가 눈길을 끌었다. 

지난 5일에는 “예쁘네"라며 저녁노을이 아름답게 물든 하늘 사진을 공유했다. 더불어 “삼국지 왜 재밌어?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야”" 글과 함께 드라마 ‘삼국지’가 방송되는 TV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야”란 멘트에 의미심장한 뜻이 담겨 있다고 추측하기도 했다. 

지난 3일에는 “좋은 날”이라며 하이킹을 하며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경이 담은 사진을 공개하기도. 지난 2일에는 “공부가 좋아. 예전엔 몰랐지”라며 영어 공부 중인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달 28일에는 “주말에 제일 많이 한 거”이라며 축구공 사진을 공개하는 등 여러모로 SNS에서 여유로운 일상을 보여주고 있다. 

반면 박지윤은 최근 SNS 활동을 중단했다. 지난달 23일 공구(공동구매)를 진행한 그릇을 홍보하는 사진들을 공개한 것이 마지막이다. 2주째 SNS 활동을 하지 않고 침묵을 이어가고 있는 것. 최동석이 꾸준히 일상을 공유하는 것과 정반대 되는 행보다. 

앞서 박지윤, 최동석은 지난해 10월 결혼 14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해 충격을 줬다. 이후 두 사람은 서로를 저격하는 발언을 했고, 그러다 이혼한 지 1년여가 되는 시점인 지난 10월 두 사람은 이혼 소송 외에도 서로에게 상간 소송을 제기하며 사상 초유의 쌍방상간소송을 진행 중이다.

지난달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제주가정법원 가사소송2단독은 지난 7월 박지윤이 여성 A씨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의 첫 변론기일을 지난달 27일 진행했다. 이에 최동석은 “제 지인 A씨가 박지윤으로부터 소송을 당한 건 맞다. 하지만 박지윤과 결혼 생활 중 위법한 일은 절대 없었으며 사실무근으로 인한 명예훼손에 대해서는 강경하게 대응할 예정이다. 진실은 법정에서 밝히고 법원의 판단은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다. 확인되지 않은 사실로 인한 억측은 잠시 거둬주시길 바란다”라고 주장했다.

이후 최동석은 박지윤과 남성 B씨를 상대로 상간자위자료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최동석 측은 “법적 다툼 중이고 개인사이기 때문에 말씀드리기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다. 지극히 개인적인 일로 많은 분들에게 심려 끼쳐 죄송할 뿐”이라고 전했다.

그리고 지난 17일 디스패치를 통해 최동석과 박지윤이 지난해 10월 13일 나눈 통화 내용이 공개됐다. 해당 통화 내용에 따르면 박지윤은 최동석의 의심과 트집으로 힘들어했고, 최동석은 박지윤이 지인들과 자신의 험담을 나눈 것을 보고 신뢰를 잃었다. 특히 최동석은 전 아내 박지윤을 향한 의처증, 그리고 성폭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달 국민신문고에 최동석의 박지윤 성폭행 의혹을 수사해달라고 민원을 제기한 누리꾼 A씨는 제주특별자치도경찰청 여성청소년과로부터 받은 답변을 공개했다.

A씨에 따르면 경찰은 “귀하의 민원 내용에 대해 접수 직후 사건을 접수 및 진행할 담당자를 배정했다. 요청해주신 자료를 토대로 신속, 공정하게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제주특별자치도경찰청 여성청소년과 팀장은 A씨와 통화에서도 “수사 착수에 들어갔으며, 박지윤의 협조 여부는 컨택 중”이라고 전했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최동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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