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기운 몰고 왔는데…KIA 필승조+백업 포수, 왜 류중일 선택 못받았나 “굉장히 미안하고 아쉬워” [오!쎈 고척]
입력 : 2024.11.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고척, 최규한 기자] 프리미어12를 준비하는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과 상무가 6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연습경기를 가졌다.프리미어12는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에서 개최하는 야구 국제대회로 WBSC 랭킹 상위 12개국이 모여 치르는 대회다. 한국은 2015년 열린 초대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2019년 대회에서는 준우승을 달성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9년 만에 우승 탈환을 노린다. 9회말 야구 대표팀 전상현이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4.11.06 / dreamer@osen.co.kr

[OSEN=고척, 최규한 기자] 프리미어12를 준비하는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이 3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훈련을 가졌다.프리미어12는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에서 개최하는 야구 국제대회로 WBSC 랭킹 상위 12개국이 모여 치르는 대회다. 한국은 2015년 열린 초대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2019년 대회에서는 준우승을 달성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9년 만에 우승 탈환을 노린다. 대표팀 최원준과 한준수가 웜업을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2024.11.03 / dreamer@osen.co.kr

[OSEN=고척, 이후광 기자] 프리미어12 대표팀 예비 엔트리에 10개 구단 최다인 7명을 배출한 챔피언 KIA 타이거즈가 전원 생존에 실패했다. 전상현, 한준수는 왜 류중일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했을까. 

KBO 전력강화위원회와 류중일 감독을 비롯한 대표팀 코칭스태프는 7일 2024 WBSC 프리미어12 대회에 참가할 팀 코리아 28명의 최종 명단을 확정했다.

대표팀은 10월 24일 소집훈련을 시작하며 대회 개막 직전까지 최종 엔트리 추가 교체가 가능한 대회 규정을 최대한 활용하며 각 선수들의 현재 경기력을 집중적으로 점검해 최종 참가 선수를 선발했다.

11월 6일까지 대표팀 훈련에 참가 중이던 선수 34명 중 투수 김시훈(NC 다이노스), 엄상백(KT 위즈), 전상현(KIA 타이거즈), 조민석(상무), 포수 한준수(KIA), 내야수 김영웅(삼성 라이온즈)이 최종 명단에 합류하지 못했다.

2024 통합우승팀 KIA는 당초 정해영, 전상현, 최지민, 곽도규, 김도영, 한준수, 최원준 등 7명이 우승 기운을 몰고 대표팀에 합류했지만, 필승조 전상현, 백업포수 한준수가 태극마크를 달지 못했다. 

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만난 류중일 감독은 “선수들을 많이 모아서 훈련시킨 건 좋았는데 막상 6명을 탈락시켜야 하다 보니 굉장히 어려움이 많았다. 어제 상무전 끝나고 마지막 결정을 했는데 최고 아쉬운 선수는 엄상백, 전상현이다”라고 털어놓으며 “엄상백은 아픈 건 없고 컨디션이 덜 올라온 느낌을 받았다. 회의 결과 아쉽게 탈락했다. 전상현도 괜찮은데 포스트시즌에서 많이 던진 관계로 구위가 떨어졌다고 봤다. 굉장히 미안하고 아쉽다”라고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OSEN=고척, 최규한 기자] 프리미어12를 준비하는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과 상무가 6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연습경기를 가졌다.프리미어12는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에서 개최하는 야구 국제대회로 WBSC 랭킹 상위 12개국이 모여 치르는 대회다. 한국은 2015년 열린 초대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2019년 대회에서는 준우승을 달성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9년 만에 우승 탈환을 노린다. 야구 대표팀 류중일 감독이 선수들의 플레이를 주시하고 있다. 2024.11.06 / dreamer@osen.co.kr

주전 포수 박동원의 뒤를 받칠 백업은 NC 소속 김형준이 낙점됐다. 한준수는 쿠바와의 평가전에서 좋은 타격감을 자랑했지만, 사령탑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류 감독은 “김형준은 국가대표 경험이 있고 한준수는 없다. 경험에서 밀렸다고 보면 된다”라고 설명했다. 

반대로 구위 저하가 우려됐던 좌완 최지민은 28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최지민은 팀 동료 곽도규와 함께 대표팀 좌완 불펜을 담당한다. 류 감독은 “고민을 많이 했다”라며 “도미니카공화국, 대만, 일본에 좌타자가 많다. 왼손투수 1명으로는 불안해서 최지민을 발탁했다. 앞으로 대회까지 조금 기간이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최종 엔트리 28인은 투수 정해영, 최지민, 곽도규(이상 KIA), 유영찬, 임찬규(이상 LG), 곽빈, 김택연, 이영하, 최승용(이상 두산), 고영표, 박영현, 소형준(이상 KT), 조병헌(SSG), 김서현(한화) 등 14명, 포수 박동원(LG), 김형준(NC) 등 2명, 내야수 김도영(KIA), 문보경, 신민재(이상 LG), 박성한(SSG), 나승엽(롯데), 김휘집, 김주원(이상 NC), 송성문(키움) 등 8명, 외야수 최원준(KIA), 홍창기(LG), 윤동희(롯데), 이주형(키움) 등 4명이다. 

5명(곽도규, 최지민, 정해영, 김도영, 최원준)이 이름을 올린 KIA는 LG(6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국가대표를 배출했다. 

/backlight@osen.co.kr

[OSEN=이대선 기자] 프리미어12대표팀 김도영 2024.11.02 /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