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장님!'' 라미란, '정년이'부터 '텐트 밖'까지 현실도 '단장급'
입력 : 2024.11.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연휘선 기자] 배우 라미란이 본업인 연기도, 천직 같은 예능에서도 훨훨 나는 중이다.

라미란은 최근 tvN 토일드라마 '정년이(극본 최효비, 연출 정지인)'에서 매란국극단 단장 강소복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속으로 완벽하게 침투했다. 특유의 웃음기를 뺀 진정성 넘치는 라미란의 열연은 그가 극의 중심을 뒷받침하는 묵직한 무게감과 힘이 있음을 입증하고 있다.

특히 국극 단원들의 연기를 더욱 극대화시키는 데에는 라미란의 열연을 빼놓을 수 없다. 냉철한 카리스마에 따뜻한 인간미까지 지닌 강소복 캐릭터를 통해 때로는 엄격하게, 때로는 자상하게 단원들을 이끌어가며 인생 선배로서 분량 이상의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다. 회를 거듭할수록 드러나는 강소복의 진면모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제대로 사로잡고 있는 것.

라미란의 활약은 연기에만 그치지 않고 tvN ‘텐트 밖은 유럽 - 로맨틱 이탈리아 편’에서도 이어진다.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서도 초보 캠핑러인 곽선영, 이주빈, 이세영을 이끌며 캠핑전도사를 넘어 힐링전도사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다식원장답게 텐밖즈에게 맛있는 음식을 뚝딱뚝딱 챙기는가 하면 길을 헤맬 때는 남다른 눈치와 센스로 멤버들에게 도움을 준다.

무엇보다 '텐트 밖은 유럽 - 로맨틱 이탈리아 편’에서 라미란의 가장 큰 매력은 '라미란만의 바이브'다. 힘들고 지친 상황에서도 라미란은 자신만의 긍정적인 마인드로 텐밖즈 멤버들을 챙기고 독려한다. 일상에서도 그의 남다른 흥과 끼는 함께하는 멤버들도 지켜보는 시청자도 라미란을 따라 춤추게 만들 정도.

이렇듯 종횡무진하며 활약 중인 라미란 인기의 중심엔 그의 따뜻하고 인간적인 면모가 주효했기 때문이라는 평이다. 이에 예능은 물론이고 연기에서도 거침없는 행보와 다채로운 매력을 다 보여주고 있는 라미란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정년이' 뿐만 아니라 대중의 '단장님'이 된 라미란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 monamie@osen.co.kr

[사진] OSEN DB,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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