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근희 기자] '이혼숙려캠프’ 남편이 여사친을 만나 와이프를 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7일 오후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5기 부부들의 사연이 공개됐다.
감정 기복이 왔다갔다하는 아내의 모습을 보고 서장훈은 보통 애들이 저렇다고 말하기도. 남편은 “저게 사실 살다가 한 번 보면 웃긴데 일상이 돼버리면 웃기지는 않는다”라고 말하며 가끔은 와이프에게 의지를 하고 싶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최근 큰 사건이 있었던 ‘위X프’에서 일했던 남편은 최근 임금체불로 문제가 생겼다고. 남편은 본인이 가계에서 총 소득의 60%를 책임지고 있었는데 회사가 정상화가 안돼서 임금이 밀리면 모아둔 돈으로 생활하게 될지도 모른다고 불안함을 보였다. 평소 경제 관념이 없다는 아내는 “별로 생각 없어요. 그냥 하라는 대로 하면 되죠 뭐”라고 해맑게 답했다.
아기가 태어날 쯤에 전세사기를 당했다는 부부. 남편은 혼자 감당하기 벅찬 상황에서도 와이프가 해결할 의지가 없다며 답답함을 보였다. 남편은 “그 생각은 좀 오래됐어요. ‘외롭다’라고 느낀 건”이라며 속마음을 밝혔다.
이어지는 영상에서는 요리를 하는 아내를 두고 계속해서 잔소리를 하는 남편의 모습이 공개됐다. 박하선은 “저는 절대 잔소리 안한다. 저희 남편이 요리 실력이 확 는 게 처음에 맛이 이상해도 버텨내야 한다. ‘오 너무 잘한다. 근데 조금 짜다’ 좋게좋게 얘기하지 않으면 하다가도 놓고 싶다”라고 말했다.
남편은 예전 회사에서 알게된 여사친을 만나기도. 남편은 “말을 뱉으면 책임을 져야하는데 내가 얘기하기 전까지는 아무 생각이 없어. 내가 이걸 가르쳐야 하냐고. 대XX 꽃밭”이라며 여사친 앞에서 아내 험담을 했다. 남편은 친구가 심리쪽으로 공부를 하고 있어서 조언을 구했다고 밝혔다.
서장훈은 “다른 여자 앞에서 아내 욕을 하는 건 치욕적인 일이다”라며 분노를 참지 못했다. 박하선은 대XX 꽃밭이라는 표현에 대해 “너무 심했어요. 남 앞에서 저렇게”라며 같이 공분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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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혼숙려캠프'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