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 ‘돌싱글즈6’에서 최종선택으로 최초로 네 커플이 탄생했다.
7일 방송된 MBN 채널 ‘돌싱글즈 시즌6’에서 최종선택이 그려졌다.
이날 마지막 1대1 데이트를 한 모습이 그려졌다. 희영과 진영은 데이트에 나섰다. 두 사람은 서로에게 “두근두근 설렌다”며 같은 마음을 보였다. 이어 두 사람은 데이트하면서도 스스럼없이 먹여주는 등 이미 연인같은 바이브를 보였다.
하필 창현은 데이트가 없었고 단둘이 남은 지안과 창현만 숙소에 남았다. 충격적인 대화를 나눴음에도 창현은 지안을 찾아갔다. 알고보니 지안과 함께 먹을 식사를 준비한 것이다. 지안이 좋아한다는 파스타 요리를 준비한 것.
하지만 어색해진 분위기에 얼굴도 보지 않고 대화를 이어갔다. 창현은 “사실 어제 충격이었다”고 말하면서도 지안의 변심을 이해했다. 지안은 의식적으로 창현이 피한 것에 대해 언급, 창현은 “안 좋은 감정이 아닌, 너가 어제부터 심란해 보였다”며 혼란스러운 지안에게 부담을 주고 싶지 않았다고 했다. 지안을 배려했던 것이었다.
그러면서 지안에게 창현은 “나랑 있으면 떨리냐”며 질문, 지안은 “그런건 확실히 맞다”고 했다.창현은 “지금 대화하는 이 순간도 떨리다”며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여전힌 둘 사이의 떨림에 대한 가능성을 보였다. 창현은 “너는 너 속도대로 가라, 난 내 마음대로 내일 결정할 것”이라며 여운을 남겼다.
다음날 아침이 밝았다. 여자들이 케이블카에서 기다리고 있던 상황. 먼저 미영의 케이블카는 그냥 지나갔다.그 동안 시영에게 마음을 표현했지만 시영에게 닿지 못 했다. 미영은 “좋은 친구들을 만난 것 같다”며 눈물,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다음은 정명이 케이블카에 올랐다. 공식 커플로 예상했던 보민. 하지만 보민은 한숨만 내쉰 모습. 자신과 많이 다른 정명과 삶의 차이를 느낀 보민이었다. 보민은 “난 지방 작은 소도시에 작은 차, 그냥 평범한 일 하는 부모님과 있는데 (정명은) 화려한 삶을 살았더라”며 고민했던 모습이 그려지기도. 하지만 보민은 용기를 냈고 정명에게 다가가 최종선택했다. 보민은 “한번 만나보자 싶어, 한번 부딪쳐보자 싶었다”고 말하며 정명을 선택했다.
이어 지안이 케이블카에 등장하자 창현이 미소지었다. 망설임없이 지안에게 돌진한 창현. 이에 지안도 수줍어하며 설렌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최종선택에서 창현이 “갈까?”라며 손을 내밀자 지안은 “아니 일어나지 말고”라며 이를 막더니 “되게부끄럽다”며 멈칫, “가자”라고 외쳤고 마침내 두 사람이 손을 잡고 함께 내렸다.
창현은 “안 맞는 부분 있어도 잘 맞출 것”이라 했고 지안도 “좋은 사람이니 알아가면서 맞춰가고 싶다”고 했다.두 사람은 “잘해보자”라며 사이좋게 내렸으나 이내 ‘살벌한 후일담’을 예고했고 모두 “흑화는 한 번 정도 나올 것 같다”며 기대했다.
다음은 진영의 차례였다. 예상대로 희영이 진영에게 직진, “더 오래보고 싶다”고 했고, 진영도 미소지었다. 진영은 “처음부터 관심가져줘서 고맙더라”며 웃음, 그러면서 희영의 손을 잡았고 그렇게 커플이 성사됐다.
마지막으로 방글만 남았다. 최종선택 전 눈물을 쏟는 방글. 케이블카를 탑승했음에도 누구와도 눈을 마주치지 않았고 아예 고개를 돌려버렸다. 이를 본 시영의 표정도 굳어졌다. 하지만 용기를 낸 시영. 이와 달리 성서는 아무도 선택하지 않았다. 방글은 시영을 선택하지 않는 듯 했으나 어렵게 시영의 손을 잡았고 최초로 네 커플이 탄생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