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도 '갸웃''' 조세호, 결혼식 잡음 해소..재산순 배치→줄세우기 논란 해명('놀뭐')[종합]
입력 : 2024.11.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최규한 기자] 18일 오후 서울 장충동 크레스트72에서 ‘2024 방송광고페스티벌’ 시상식이 열렸다.이날 시상식에는 박성웅, 루셈블, 조세호, 고민시, 권은비, 고규필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방송인 조세호가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2024.07.18 / dreamer@osen.co.kr

[OSEN=김나연 기자] '새신랑' 조세호가 결혼식에 얽힌 의혹들을 말끔히 해소했다.

9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가을맞이 플리마켓을 진행했다.

이날 유재석은 "오늘 우리가 플리마켓 하지 않냐. 그때 손큰고객 있었지 않냐. 조세호9씨"라고 지난 플리마켓때 통큰 구매를 했던 큰손 조세호를 언급했다. 주우재는 "유일하게 플리마켓에서 더 비싸게 주고산 사람 아니냐"고 말했고, 유재석은 "세호 얘기가 안나올수가 없는게 나한테 아무래도 세호랑 내가 녹화를 매주 하니까 결혼식에 섭섭함 점을 말하더라"라며 조세호 결혼식 관련 불만사항들을 언급했다.

주우재는 "상황 알고 있냐"고 물었고, 유재석은 "알고 있다"고 답했다. 하하는 "재산 따라서 그렇게 하면 안되지"라고 '재산순 자리배치' 논란을 따졌고, 유재석은 "그건 오해다"라고 손사레 쳤다. 이를 본 이미주는 "그걸 왜 오빠가 조율하냐"고 물었고, 유재석은 "내가 녹화를 자주 (같이) 하니까"라고 설명했다.

하하는 "결혼식 옴부즈맨을 했구나"라고 말했고, 주우재는 "재석이형도 어딘가 서서 자꾸 갸우뚱거렸다. 왜그러고 있었냐면 줄을 서있었다. 재석이형이 '내가 왜 조세호랑 사진찍으려고 줄을 서야하지?'하더라"라고 폭로했고, 유재석은 "내가 이런 민원들을 세호네 말했더니 세호도 답답해 하면서 이유가 있었다더라. 조금있다가 그런 얘기 서서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플리마켓이 열렸고, 첫 방문자로 조세호가 등장했다. 유재석은 "조세호9 아니냐"고 반겼고, "결혼축하한다"고 인사했다. 그는 "신혼여행 갔다가 어제 유퀴즈 첫 녹화하고 오늘 '놀면 뭐하니'에 온 것"이라고 말했고, 조세호는 "(섭외해주셔서) 너무 좋았다"고 인사했다.

이때 주우재는 "그얘기 아냐. 결혼식에 대한 뒷얘기가 많다는걸"이라고 말했고, 조세호는 "하나하나 해명도 하고 사과도 드리고 감사도 드리고 자리배치부터 시작해서 음식에 대한 이야기 고기굽기까지 해명할 것"이라고 답했다.

주우재는 "이게 불만이 아니라 의문이다"라고 말했고, 유재석은 "이거부터 얘기 드리겠다. 결혼식 자리배치 재산순서대로 했냐"고 물었다. 조세호는 "그런얘기 나왔지만 전혀 상관없다. 선배님 위주로 안쪽으로 모셨고, 제가 오시는분들을 3일에 걸쳐서 정했다"고 강조했다.

그러자 주우재는 "그럼 재석이 형 포함 모든 선배님들이 줄을 서서 형이랑 사진찍었냐"고 물었고, 조세호는 "그건 제가 줄을 세운게 아니라 저를 보러와주신 친인척분들이 사진찍고싶었는지 줄을 섰는데 다른분들도 당연히 줄서야하는줄 알더라"라고 밝혔다.

유재석은 "이제 해결됐다"라고 말했고, 하하도 "의도된게 아니구나?"라고 오해를 풀었다. 주우재는 "그리고 조규성 선생님, 형 아버님 축사했지 않냐. 근데 왜 옆에서 원망의 눈빛을 했냐"고 또 물었고, 조세호는 "원망의 눈빛이 아니라 그것도 설명드리자면 아버지가 시작이 너무 좋았다. 아버지께서 그걸 보고읽으셨으면 좋았는데 외우시다 보니 3분의 2 지나가고 길을 잃으셨다. 너무 긴장하다 보니 남은 축사에 전하고싶은 말이 있었는데 내비게이션으로 쳤을때 좌회전 해야하는데 우회전 가시고 막다른 골목으로 들어가니 후진하고 나와서 다시 직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뿐만아니라 주우재는 "왜 저랑 숙이 누나는 문앞에 있었냐"고 자리배치에 의문을 제기했고, 조세호는 "문앞이라기보다 신랑이 입장하는 입구에 정말 친한친구들이 박수를 보내주면 좋을것 같아서"라고 말했다. 주우재는 "그러니까 세찬이랑 세형이 형이랑 다 그쪽에 있었구나"라고 납득했고, 이이경은 "저랑 신기루 누나 나래누나는 왜 저 안쪽 벽쪽이었냐"고 물었다.

조세호는 "좀 친해졌으면 하는 바람이었다. 아직 친분이 많이 없는것같아서"라고 밝혔다. 이이경은 "설명된다"고 말했고, 주우재는 "2주만에 의문이 풀렸다"라고 홀가분해진 모습을 보였다.

이후 유재석은 "조세호는 우리 플리마켓의 대고객이자 매너 좋은 손님으로 소문났다"고 '큰손' 활약을 기대했지만, 조세호는 "오늘은 그냥 살순 없고, 결혼해서 살림 합치다 보니 물건 둘곳 없다. 정리한 물건 대신 팔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조세호는 자신이 가져온 물건들의 대리 판매를 의뢰한 데 이어, 막간을 이용해 판매에 나선 멤버들을 단호하게 쳐내며 이전과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하하는 "똑똑해졌다"고 감탄했고, 이이경은 "결혼하더니 씀씀이가"라고 놀랐다. 조세호는 "왜냐면 나도 이제 마음껏 못쓴다. 와이프도 있기때문에"라고 설명했고, 하하의 카시트까지 단칼에 거절하는 조세호에 이이경은 "결혼하고 많이 바뀌었다"고 탄식을 내뱉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OSEN DB,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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