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지연 기자] 코미디언 박세미가 첫 성형수술을 회상했다.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미'에는 '성형&시술 웃긴썰 풀면서 동안 메컵하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되었다.
이날 박세미는 화장을 하며 자신이 겪은 일화를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세미는 "간혹 댓글에 주작하지 마세요라는 말이 있는데 절대 주작하지 않는다"고 강조하며 토크를 시작했다.
이후 박세미는 "제 첫 성형수술은 중학교 때로 거슬러 간다"며 "중학교 때 쌍커풀 액이랑 쌍커풀 테이프에 눈을 떴다. 지금은 속눈썹 풀이라고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물풀도 했었다. 그걸 붙이면 눈이 붙어서 눈을 내려다볼 때 아예 안 감긴다. 그렇게 하고 다녔는데 쌍커풀 테이프를 붙인 모습을 나로 착각하고 살았다. 1,2년 정도 했나. 어느 날 아침에 세수했는데 엄마가 부르더라"고 회상했다.
그런데 어머니께서 "너 왜 그러니?"라며 놀라 물어봤다고. 박세미는 "나는 매일 해서 몰랐는데 눈이 빨갛게 일어나고 늘어났더라. 그래서 쌍커풀 수술을 했다. 그때 당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는데 그 돈이랑 어머니 돈이랑 합쳐서 강남에게 수술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 어린 나이에 수술이 기억난다. 마취해서 잠에 들려고 하는데 하늘이 빙빙빙 도는데 그때 당시 수술실에 라디오가 틀어져 있었다. 타블로 목소리가 났다. 그 목소리를 들으면서 '여긴 어디인가', '나는 누군가', '나는 어떤 세계에서 왔는가' 생각하다가 후루룩 빨려들어갔던 기억이 난다"고 설명해 공감을 자아냈다.
한편 박세미는 "쌍커풀이 자리잡은 건 7,8년 뒤였다. 살을 빼니까 자리를 잡더라"며 "그런데 앞트임은 얘기를 안 했는데 한 것 같다. 왜 하셨을까?"라며 아쉬워해 놀라움을 안겼다.
[사진] '안녕하세미'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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