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채연 기자] 그룹 더보이즈 멤버 에릭이 빼빼로데이날 팬들에게 손편지를 공개하며 깜짝 콘돔 사진을 올리는 해프닝이 일었다.
11일 에릭은 개인 SNS를 통해 빼빼로데이를 맞이해 팬들에게 쓴 손편지와 함께 뻬빼로를 구매해 사진을 게재했다. 에릭은 데뷔 이후 꾸준히 빼빼로데이에 팬들에게 직접 편지를 쓰면서 해당 기념일을 챙겼다.
그러나 문제는 에릭이 빼빼로라고 생각해 구매한 제품이 빼빼로 박스처럼 생긴 콘돔이었다는 것. 이후 에릭은 빠르게 사진을 삭제했고, 팬들과 소통하는 플랫폼을 통해 “해피 빼빼로데이”라면서 “나 솔직히 지금 너무 부끄럽고 창피해서 일주일 동안은 쥐구멍에 숨어 있으려고”라고 부끄러운 심경을 드러냈다.
에릭은 “오늘 퇴근하고 숙소 앞에 편의점에 가서, 밖에 빼빼로 진열 돼있는 곳에서 고른 건데.. 몰랐어.. 그게 뭔지도 몰랐고, 그런 거였는지도 정말 몰랐어”라며 “많은 빼빼로들이 있었지만 Dear. 써 있길래 더보이즈 팬송 ‘Dear’도 생각나고 빈칸에 Dear. The B 적으면 딱이겠다 생각해서 고른 거 였는데, 놀랐다면 미안해”라고 해명했다.
또한 에릭은 “내 마음 알지? 편지 잘 받았길 바라! 그럼 이만, 쥐구멍으로 슝하러 갑니다”라고 덧붙였다.
에릭의 해명과 함께 해당 제품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이건 진짜 죄없다”, “나같아도 착각했을 듯”, “나 같아도 식은땀 줄줄”, “진짜 쥐구멍에 숨고싶은 심정 이해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에릭은 지난 2017년 그룹 더보이즈 멤버로 데뷔했으며, 예능 ‘편먹고 공치리 시즌5’, ‘장사천재 백사장2’ 등에 출연해 얼굴과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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