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근희 기자] '더 딴따라’ 박진영이 안영빈의 '닭 댄스'에 위대함을 느꼈다고 언급했다.
17일 전파를 탄 KBS2 신규 예능 프로그램 ‘더 딴따라’에서는 2라운드에 진출한 36인의 경쟁이 시작됐다.
딴따라의 밤 MC로 신동이 등장했다. 방서진은 엄청난 기세로 ‘니가 왜 거기서 나와’에 맞춰 춤을 췄다. 이를 본 신동은 “하나도 안 웃겨요. 나 너무 멋있어. 마지막에 눈물 날 것 같았다. 뭔가 되게 인생 보는 거 같았어”라며 감동하는 모습을 보였다.
신동은 “유행하는 춤 섞어서 너무 잘해요. 몸이 어떻게 된 거지?”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박진영 역시 “이건 예술이었다. 돈 내고 봐야하는 무대였다”라며 칭찬을 했다.
이어 무대에 오른 안영빈은 “오디션을 보러 간 날이었다. 그날따라 모든 게 안 풀리는 하루였다. 무대 위에서 도망치고 숨고 싶고 심지어는 여기서 닭이 되었으면 좋겠다. 동물이 됐으면 좋겠다는 상상을 한 적이 있다. 그걸 바탕으로 만든 극이다”라고 설명했다.
안영빈은 “가장 고민됐던 부분이 ‘이걸 해도 될까’였다. 주변에 물어봤는데 방송에선 아닌 거 같다라고 했다. 어떻게 받아들여질까. 초조한 마음으로 준비를 했다”라고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닭으로 변한 모습을 완벽하게 표현한 안영빈의 무대에 모두들 감탄을 했다. 신동은 “여기서도 무서움이 있었다. 저 닭이 나한테 오면 어떡하지”라고 말하기도. 차태현은 “눈물이 나면서 봤다. 어떻게 저렇게 할 수가 있다”라며 무대를 보면서 감동을 했음을 전했다.
박진영은 AI가 뭐든 해주지만 이런 무대를 해줄 수 없다고 평가하기도. 박진영은 인간만이 할 수 있는 무한한 상상력이 들어간 위대한 공연이었다고 극찬했다.
베네핏을 가져갈 동따라는 나영주, 은따라는 방서진, 금따라는 안영빈이 차지했다. 금따라를 받게된 안영빈은 “생각을 못했다. 꼬끼오 감사합니다”라며 소감을 전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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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더 딴따라'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