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출신’ 서장훈, ‘완벽 강박’女 모순에 “공부 못 하는 애들이 이래”(물어보살)[종합]
입력 : 2024.11.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임혜영 기자] 서장훈이 ‘완벽주의’를 주장하는 사연자에 일침을 가했다.

25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에는 완벽 강박에 시달린다는 사연자가 찾아왔다.

아내는 “완벽에 대한 강박이 있다. 다이어리 정리할 때 글씨가 마음에 안 들면 그 공책은 끝난 것이다. 남편한테 미안하기도 하고”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수근은 “집이 넉넉하냐”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아내는 쓰다 만 다이어리를 한 뭉치 꺼냈다. 아내는 “그림이 마음에 안 들어서”, "수정 테이프가 망해서”, “오타가 나서” 등 다이어리를 버리게 되는 다양한 이유를 설명했다.

아내는 “다이어리로 한 300만 원 (쓴 것 같다)”이라고 말했고 남편은 “본인 용돈에서 쓰는 거니까 저는 전혀 터치를 안 한다. 본인이 하면서 스트레스를 받으니. 행복하면 아무 말도 안 한다”라고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서장훈은 “공부 못 하는 애들이 이런 걸 한다”라고 지적한 후 “생각하기 나름이지만 엉뚱한 것에 완벽하려고 한다. 필기에만 집중한다. 다이어리는 세상에 너만 보는 것이다. 잘 쓰든 못 쓰든 아무도 관심 없다. 나만의 만족이다”라고 설명했다.

서장훈은 잘못 써도 버리지 않은 다이어리를 발견한 후 “모순적이다. 어디 가서 완벽주의라고 하지 마라”라고 말했다. 아내는 다이어리 외에도 일상 속에서 완벽 강박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말했다. 자신이 완벽하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 한심함을 느낀다고. 이수근은 “신랑은 완벽한 사람 만난 것이냐. 기준은 너다. 충분히 바꿀 수 있다”라고 위로했다.

/hylim@osen.co.kr

[사진]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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