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꾸러기→당뇨 앓던 ‘잠수부부’ 남편, 제 발로 병원 찾았다 “건강 회복 후 잠도 줄어”(결혼지옥)[어저께TV]
입력 : 2024.11.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임혜영 기자] ‘잠수부부’가 확 달라진 근황을 공개했다.

25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이하 결혼지옥)은 100회를 맞이하여 지금까지 출연했던 부부들의 가정에 직접 찾아가 근황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응수, 문세윤은 ‘잠수부부’를 찾았다. 당시 방송에서 이들 부부는 수다쟁이 아내, 잠꾸러기 남편으로 극과 극 일상을 보냈다. 남편은 촬영 내내 잠을 잤고 나들이 중에도 자는 모습으로 충격을 안겼다.

당뇨를 앓는데도 술을 마시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사기도. 그랬던 남편은 건강이 많이 좋아졌다며 7개월 전과 비교해 확연히 밝아진 얼굴을 하고 있었다. 아내는 남편이 방송 출연 후 바로 우울증 관련 병원을 알아봤고 스스로 술도 끊는 등 많은 변화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문세윤은 남편에게 방송 이후 수면 시간도 바뀌었는지 물었고 아내는 “장거리 여행을 가는데 3시간 동안 잠을 안 자더라”라고 답했다. 남편은 잠을 이겨내고 스스로 기상하는 것은 물론 짜증도 내지 않는다고 말한 후 “전에는 부정적인 생각을 많이 했는데 건강을 회복하면서 긍정적으로 생각을 하려고 노력하니까 잠자는 시간도 줄어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김응수는 남편에게 현재 건강 상태에 대해 물었고 이들 부부는 방송 이후 당뇨에 좋은 음식으로 식사 습관도 바꾸었다고 전했다. 남편이 피곤에 지쳐 가족과의 외출을 꺼렸던 부분도 많이 개선되었다고. 달라진 남편 덕에 가족들의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

/hylim@osen.co.kr

[사진]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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