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지민경 기자] 그룹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이 미국 ‘2024 빌보드 뮤직 어워드(Billboard Music Awards, 이하 BBMAs)’에서 수상에 도전한다.
빌보드가 25일(이하 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한 ‘BBMAs’ 파이널리스트 명단에 따르면, 세븐틴은 ‘톱 K-팝 투어링 아티스트(Top K-pop Touring Artist)’ 부문 수상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세븐틴은 작년 7월부터 올해 1월까지 글로벌 9개 도시에서 20회에 걸쳐 ‘SEVENTEEN TOUR ‘FOLLOW’’를 개최한 데 이어, 올해 한국과 일본의 초대형 스타디움에서 ‘SEVENTEEN TOUR ‘FOLLOW’ AGAIN’을 펼치며 ‘공연 장인’ 면모를 뽐냈다. 특히 이들은 K-팝 아티스트 중 두 번째로 일본 최대 규모 공연장인 가나가와 닛산 스타디움에 입성해 놀라운 관객 동원력을 입증했다.
이에 힘입어 세븐틴은 빌보드가 공개한 박스스코어 연간 반기(2023년 10월 1일~2024년 3월 31일 기준) 보고서 ‘톱 투어(Top Tour)’ 부문에서 K-팝 아티스트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세븐틴의 새 월드투어 ‘SEVENTEEN [RIGHT HERE] WORLD TOUR’ 역시 순항 중이다. 지난 10월 12~13일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5만 8000여 관객이 지켜보는 가운데 막을 올린 이 투어는 미국 5개 도시에서도 매진 행렬을 이루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세븐틴은 11~12월 일본 4개 돔과 내년 1~2월 아시아 주요 도시 스타디움에서 투어를 이어간다.
한편 세븐틴은 최근 ‘2024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MTV Video Music Awards, 이하 MTV VMA)’에서 ‘베스트그룹’을 수상한 바 있다. 이들은 또한 ‘2024 MAMA AWARDS’에서 ‘올해의 아티스트(VISA ARTIST OF THE YEAR)’와 ‘올해의 앨범(VISA ALBUM OF THE YEAR)’ 등 대상 2개를 포함해 5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BBMAs’는 ‘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s)’,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erican Music Awards)’, ‘MTV VMA’와 함께 미국 4대 대중음악 시상식 중 하나로 꼽힐 만큼 높은 권위를 자랑한다. 오는 12월 12일 개최되는 올해 시상식은 미국 FOX와 아마존 Fire TV 채널에서 방영되며, 추후 파라마운트+에서도 스트리밍된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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