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 ‘이영지의 레인보우’에서 고경표가 모친상을 언급했다.
27일 방송된 KBS2TV ‘더 시즌즈 이영지의 레인보우’가 연말을 맞아 송년 기획 ‘그래서, 사랑’ 특집으로 진행됐다.
이날 신곡 ‘그리움에게’ 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고경표는 “4년 전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며 모친상을 언급,“돌아가신 어머니를 향한 그리운 마음을 담아 가사를 썼다”며 직접 작사한 곡이라 했다.
고경표는 “가사 속 어머니를 ‘너’라고 불러, 불효라 생각할 수 있는데 ‘너’라는 시적허용, 사랑하는 사람을 향한 노래다”며“내 이름 ‘사랑해’ 라 불러준다면’ 이란 가사가 있어. 생전에 통화 끝나면 ‘경표야 사랑해’란 말을 매일 해주셨다”고 해 먹먹하게 했다.
고경표는 “이제는 들을 수 없는 말이 되어 나에게 가장 와닿는 가사다”고 하자 이영지는 관객들에게 ‘경표야 사랑해’를 유도했고,고경표를 향한 관객들의 사랑고백도 훈훈하게 했다.
한편 고경표는 지난 2020년 모친상의 아픔을 겪었다. 입대 당시 투병 중이던 어머니가 복무 중 갑자기 돌아가신 소식이 더욱 안타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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