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K리그 최고의 윙어' 양민혁(18·토트넘 핫스퍼)의 프리미어리그 적응기는 녹록지 않을 전망이다.
양민혁은 16일(이하 한국시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영국 런던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이후 토트넘에 합류한 양민혁은 새로운 문화 적응에 초점을 맞추고 가벼운 훈련을 진행하며 담금질을 이어갔다.
토트넘은 2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양민혁의 훈련 사진을 공개했다. 모든 게 어색해 보이는 양민혁은 토트넘 훈련복을 입고 웨이트 트레이닝에 임하며 감각을 끌어올렸다. 국가대표팀 대선배 손흥민이 흐뭇한 표정으로 지켜보는 사진 역시 화제가 됐다.
양민혁은 현시점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강릉제일고 재학 중인 양민혁은 지난해 12월 강원FC와 준프로 계약을 맺고 K리그 무대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야말로 센세이셔널이었다. 양민혁은 올 시즌 전경기(38경기)를 뛰며 12골 6도움을 폭발했고, 하나은행 K리그 2024 대상 시상식 K리그1 베스트일레븐 오른쪽 미드필더 부문 및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이에 토트넘이 손흥민의 후계자로 영입을 결단했고, 합류 시기를 약 2주 앞당기며 큰 기대를 걸었다. 토트넘은 공격진의 부진과 잦은 부상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고, 2024/25 프리미어리그 18경기가 치러진 현재 7승 2무 9패(승점 23)로 11위에 위치해 있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례적인 기대를 드러낸 가운데 양민혁은 1군이 아닌 아카데미(유소년팀)에 소속돼 적응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K리그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여준 것을 감안하면 다소 아쉬운 소식이다.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26일 "양민혁은 런던에 도착해 새로운 동료 몇 명을 만났다. 그러나 아직 토트넘에 정식 합류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1월 1일까지 공식 훈련에 참여할 수 없다. 그는 새로운 나라에서 삶에 적응하고 영어 공부를 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양민혁은 적응 여부에 따라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폭넓은 옵션 중 하나가 될 수 있지만 현재로서는 아카데미 수준에 더욱 가까울 것으로 보인다"며 토트넘 내부에서 평가는 아치 그레이, 루카스 베리발 등 유망주들에 비해 부족한 상황이라고 짚었다.
사진=토트넘 핫스퍼, 한국프로축구연맹, 게티이미지코리아
양민혁은 16일(이하 한국시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영국 런던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이후 토트넘에 합류한 양민혁은 새로운 문화 적응에 초점을 맞추고 가벼운 훈련을 진행하며 담금질을 이어갔다.
토트넘은 2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양민혁의 훈련 사진을 공개했다. 모든 게 어색해 보이는 양민혁은 토트넘 훈련복을 입고 웨이트 트레이닝에 임하며 감각을 끌어올렸다. 국가대표팀 대선배 손흥민이 흐뭇한 표정으로 지켜보는 사진 역시 화제가 됐다.
양민혁은 현시점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강릉제일고 재학 중인 양민혁은 지난해 12월 강원FC와 준프로 계약을 맺고 K리그 무대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야말로 센세이셔널이었다. 양민혁은 올 시즌 전경기(38경기)를 뛰며 12골 6도움을 폭발했고, 하나은행 K리그 2024 대상 시상식 K리그1 베스트일레븐 오른쪽 미드필더 부문 및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이에 토트넘이 손흥민의 후계자로 영입을 결단했고, 합류 시기를 약 2주 앞당기며 큰 기대를 걸었다. 토트넘은 공격진의 부진과 잦은 부상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고, 2024/25 프리미어리그 18경기가 치러진 현재 7승 2무 9패(승점 23)로 11위에 위치해 있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례적인 기대를 드러낸 가운데 양민혁은 1군이 아닌 아카데미(유소년팀)에 소속돼 적응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K리그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여준 것을 감안하면 다소 아쉬운 소식이다.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26일 "양민혁은 런던에 도착해 새로운 동료 몇 명을 만났다. 그러나 아직 토트넘에 정식 합류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1월 1일까지 공식 훈련에 참여할 수 없다. 그는 새로운 나라에서 삶에 적응하고 영어 공부를 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양민혁은 적응 여부에 따라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폭넓은 옵션 중 하나가 될 수 있지만 현재로서는 아카데미 수준에 더욱 가까울 것으로 보인다"며 토트넘 내부에서 평가는 아치 그레이, 루카스 베리발 등 유망주들에 비해 부족한 상황이라고 짚었다.
사진=토트넘 핫스퍼, 한국프로축구연맹,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