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오세진 기자] ‘지금 거신 전화는’ 유연석이 실종된 채수빈을 간절히 찾아 헤매였다.

28일 방영한 MBC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기획 권성창/ 연출 박상우, 위득규/ 극본 김지운/ 제작 본팩토리, 바람픽쳐스)에서는 납치범인 진범을 위협에 빠뜨리고자 차량을 강물에 빠뜨린 홍희주(채수빈 분)와, 그런 채수빈이 사라진 후 모든 사실을 공개한 백사언(유연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홍희주는 “나도 한번은 당신을 지키고 싶었다. 이거 하나만 기억해라. 사랑한다”라고 말한 후 강물로 차량을 몰았다. 이후 사라진 홍희주.

그러자 백사언은 “먼저 국민 여러분께 드릴 말씀이 있다. 오랫동안 숨겨온 사실이 있다. 저는 백의용 대선 후보의 아들이 아니다. 백장호 총재의 손자가 아니다. 백사언이란 이름도, 백의용이란 이름의 신분도 전부 가짜였다”라면서 “제 아내는 이틀 전에 저를 살해 협박을 해오던 협박범에게 납치당했다. 아직 아내의 행방이 밝혀지지 않고 있다. 대변인 백사언이 아닌, 한 사람의 남편으로서, 도움과 협조를 요청하고자 이 자리에 섰다”라며 홍희주의 신분과 사진을 공개 후 “해 주지 못한 게 많습니다. 아직 행복하게 해 주질 못했는데”, “다음이 없을 줄 알았더라면 다 해 줄 줄 알았다”라며 오열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MBC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