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지민경 기자] 배우 김광규와 주우재가 비슷한 독거남 사주로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28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지난 일년 동안 ‘놀면 뭐하니?’를 빛내준 식구들과 함께하는 연말 파티가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새해를 앞두고 역술인에게 사주를 보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역술인은 김광규에 대해 “전형적인 독거남 사주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역술인은 “내년 하반기부터는 이동수도 들어와 있다. 이사할 수도 있다”며 김광규에게 맞는 동네로 과천, 도곡, 대치, 논현, 역삼 등 서울 남부의 내륙 지역을 추천했다.
또한 역술인은 “내후년에 성취할 수 있는 에너지도 강하게 들어와 있다. 다만 여자는 안 들어온다. 여자가 들어오는 시기는 63~64살일 가능성이 높다. 이 사주 자체가 여자가 숨어있는 사주다. 잘 안보인다. 68세부터 5년 정도 연애운이 세게 들어온다”고 말했다.
이에 김광규는 “깜짝 카메라냐”며 분노해 폭소케 했다. 다만 역술인은 “유재석이 같이 있으면 괜찮을 수 있다”며 “김광규는 유재석과 있으면 에너지를 받는다. 압도적으로 받는다”고 밝혔다.
에너지를 주는 건 없냐는 김광규의 질문에 역술인은 “마음은 있지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고 답했고, 유재석은 “형한테 뭘 받겠냐.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고맙다”고 웃으며 말했다.
다음으로 40대를 2주 앞두고 있는 주우재는 역술인에게 “제 40대가 어떨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역술인은 “주우재는 김광규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해 주우재를 분노케 했다.
역술인은 “(김광규와) 거의 사주가 유사하다”며 “품 안으로 끌어들이는 힘이 약하다. 혼자 살기에는 적합하다. 결혼을 생각할 수 있는 나이는 44~46살. 그때 결혼할 수 있는 확률이 한 40% 정도 된다”고 설명했다.
주우재는 “제가 만나야 하는 상대가 어때야 하냐”고 물었고, 역술인은 “제일 안 어울리는 여자는 칭얼대고 찡찡대는 사람이다”라고 답했다. 이에 주우재는 “너무 정확하게 아신다”며 감탄했다.
“본인에 대해 비판적이거나 맞서거나 부정적이면 더 힘들어 한다”는 역술인에 말에 주우재는 “나는 상대를 엄청 존중한다. 그런데 상대는 그게 아니면 안 맞는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고 공감했다.
역술인은 주우재에게 “나를 포용하고 수용해주고 엄마 같이 나를 따뜻하게 해줄 수 있는 사람이 좋다”며 “내년에 변동수가 있다. 움직일 수 있는 운도 들어온다. 이사 같은 것도 될 수 있다”고 말했고, 주우재는 “지금 이사 준비하고 있다”며 또 한 번 놀라워 했다. /mk3244@osen.co.kr
[사진] ‘놀면 뭐하니?’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