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계약 없다... “손흥민, 토트넘과 비밀 유지... 이미 1년 옵션 발동” 공신력 끝판왕 주장
입력 : 2024.12.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이현민 기자= 손흥민(32)이 토트넘 홋스퍼에 남는다.

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29일 존 웬햄의 야이기를 전했다. 웬햄은 구단 팟캐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릴리화이트로즈 소속으로 공신력이 높다. 내부 관계자는 아니지만, 과거 여러 차례 토트넘 이슈를 적중시키며 팬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다.

웬햄은 “이미 토트넘이 손흥민의 계약 연장 옵션 1년을 발동했을 가능성이 있다. 과거 토트넘은 손흥민과 재계약을 체결하는 과정에도 끝까지 비밀을 유지했다. 이번에도 같은 방식으로 보인다. 양 측이 계약 및 향후 거취에 관한 이야기를 끝냈을지 모른다”고 잔류를 못 박았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손흥민은 최근 몇 주 동안 부진했다. 일부 토트넘 팬들은 이번 시즌 기량이 노쇠화에 접어들고 있는 손흥민과 재계약을 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현재로선 이번 시즌 후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이 끝난다. 이제 자유 계약 신분이 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더 타임스를 인용해 “토트넘이 손흥민과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것이다. 그러나 아직 공식 발표가 없다”고 일단 2026년 여름까지 잔류한다고 확신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도 28일 “2015년부터 토트넘에서 활약한 주장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통산 125골을 기록, 역대 최다골 18위에 랭크돼있다. 그는 이번 시즌 리그 5골이다. 이제 새로운 도전을 결정할 시점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연장 옵션이 발동될 수 있지만, 중요한 사안은 현재 토트넘이 새로운 계약 논의에 관한 움직임이 없다. 어쩔 수 없이 1년 연장 옵션을 선택하는 것은 그의 미래에 강한 의구심이 들기 충분하다”고 단지 연장 옵션만 발동될 뿐 장기 계약을 힘들 거라 전망했다.

영국 다수 언론과 팬 사이트 등 다수는 손흥민이 30대 후반까지 팀이 남길 원하지만, 양측의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재계약에 진전이 없고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에 ‘손흥민이 행복하지 않다’는 주장을 내놓았다.



손흥민이 자유 계약으로 풀린다는 소식에 유럽과 중동 다수 팀이 그를 영입하려는 움직임에 들어갔다. 바이에른 뮌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FC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수많은 빅클럽이 눈독 들이고 있다. 과거 오일머니를 장착한 사우디아라비아 알 이티하드로부터 4년 총액 2,400억 원의 이적 제안을 받았지만, 거절했던 사례가 있다.

토트넘 다니엘 레비 회장에게 레전드 대우는 안중에 없다. 손흥민의 이적료를 챙기기 위해 열심히 계산기를 두드리고 있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뉴스,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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