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 공격수 조슈아 지르크지가 조기 교체되며 고개를 떨궜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재앙 같은 전반전이라고 평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31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트래포드에서 펼쳐진 2024/25 시즌 프리미어리그(PL) 19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이로써 맨유는 리그 초반 19경기에서 9번째 패배를 당했다. 순위는 14위로 추락했다. 강등권과의 격차가 불과 7점 차라는 점에서 잉글랜드 명가의 체면은 바닥을 쳤다.
수많은 기대 속에 구단 지휘봉을 잡은 루벤 아모림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부끄럽고 암울한 현실이다. 맨유가 현재 강등권 싸움을 벌이고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구단 역사상 가장 어려운 순간 중 하나라고 본다. 우리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고민해야 한다"라고 답답한 심경을 밝혔다.
이날 아모림은 과감한 결단으로 화제를 모았다. 그는 맨유가 이른 시점에 2골을 내주자 선발 투입한 공격수 지르크지를 전반이 채 끝나기도 전에 조기 교체했다.
카세미루, 크리스티안 에릭센 중원 라인으론 뉴캐슬 세 명의 미드필더를 막아 세울 수 없을 것이란 판단에서 비롯된 결정이었다. 아모림은 라스무스 호일룬을 유지 시킨 채 지르크지를 빼고 코비 마이누를 투입했다.
중원의 안정감을 더하기 위한 선택이었다. 지르크지는 교체 사인이 떨어진 직후 별다른 액션 없이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경기 후 아모림은 이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감독이라면 팀만이 아닌 선수도 생각해야 한다. 내가 느끼기엔 선수가 고통받고 있다고 판단했다. 나는 소유권을 지키고자 미드필더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정말 힘든 결정이었지만 팀을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르크지와 이야기를 나눴다. 일부 사람들은 그를 비판했을 것이다. 그는 정말 좋은 사람이다. 우리 구단은 지르키지를 계속해서 지지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지르크지는 최근 어려운 시간들을 보내고 있다. 지르크지는 올 시즌에 앞서 볼로냐를 떠나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그러나 입단 직후 몸무게가 100kg에 육박했다는 보도를 통해 좋지 못한 첫인상을 남겼고 최근 16살부터 함께해 오던 연인 셀리나 자다 케르와 결별했다.
사진=기브미스포츠, 게티이미지코리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31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트래포드에서 펼쳐진 2024/25 시즌 프리미어리그(PL) 19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수많은 기대 속에 구단 지휘봉을 잡은 루벤 아모림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부끄럽고 암울한 현실이다. 맨유가 현재 강등권 싸움을 벌이고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구단 역사상 가장 어려운 순간 중 하나라고 본다. 우리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고민해야 한다"라고 답답한 심경을 밝혔다.
이날 아모림은 과감한 결단으로 화제를 모았다. 그는 맨유가 이른 시점에 2골을 내주자 선발 투입한 공격수 지르크지를 전반이 채 끝나기도 전에 조기 교체했다.
카세미루, 크리스티안 에릭센 중원 라인으론 뉴캐슬 세 명의 미드필더를 막아 세울 수 없을 것이란 판단에서 비롯된 결정이었다. 아모림은 라스무스 호일룬을 유지 시킨 채 지르크지를 빼고 코비 마이누를 투입했다.
중원의 안정감을 더하기 위한 선택이었다. 지르크지는 교체 사인이 떨어진 직후 별다른 액션 없이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경기 후 아모림은 이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감독이라면 팀만이 아닌 선수도 생각해야 한다. 내가 느끼기엔 선수가 고통받고 있다고 판단했다. 나는 소유권을 지키고자 미드필더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정말 힘든 결정이었지만 팀을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르크지와 이야기를 나눴다. 일부 사람들은 그를 비판했을 것이다. 그는 정말 좋은 사람이다. 우리 구단은 지르키지를 계속해서 지지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지르크지는 최근 어려운 시간들을 보내고 있다. 지르크지는 올 시즌에 앞서 볼로냐를 떠나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그러나 입단 직후 몸무게가 100kg에 육박했다는 보도를 통해 좋지 못한 첫인상을 남겼고 최근 16살부터 함께해 오던 연인 셀리나 자다 케르와 결별했다.
사진=기브미스포츠,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