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원, ''손흥민 매력 떨어져'' 이적은 어렵다...''최상위 구단들엔 제한될 수 있어''→'2년 재계약 체결할 것 혹평 등장'
입력 : 2025.01.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토트넘 홋스퍼 소속 손흥민의 거취를 두고 다양한 의견이 오가고 있다.

독일 매체 '90min'은 2일(한국시간) "올 시즌을 끝으로 많은 스타들의 계약이 만료된다. 우리는 이 선수들에 대한 각각의 전망을 내놓았다"라며 자유계약(FA) 신분을 얻은 여러 선수를 조명했다.


여기엔 보스만 룰에 따라 타 리그 구단들과 자유로운 협상이 가능해진 손흥민의 이름도 포함됐다.

매체는 "손흥민은 지난 2015년부터 토트넘 선수로 활약했다. 그의 시대가 10년 만에 끝나게 될 수 있다. 손흥민은 여전히 주장으로서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라며 "토트넘의 이번 시즌은 성공적이지 않다. 손흥민은 리그 16경기 5골 6도움을 기록했다. 공격포인트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증명했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도 1992년생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나 이적을 택하긴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90min은 "손흥민은 몇몇 구단들에 여전히 매력적인 선수일 수 있다. 최상위 수준의 구단들에는 그렇지 않다. 매력이 떨어지며 제한될 수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함께 이 시대를 이어가고자 할 것이다. 구단이 손흥민에게 2년 연장안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망했다.

현재 반복해서 등장하고 있는 손흥민의 계약 상황 및 이적 가능성 등에 대해 다룬 셈이다. 흥미로운 대목은 주요 매체 예상과는 사뭇 다른 대목이 있다는 점이다.


영국 'bbc', '스카이스포츠' 등은 토트넘이 손흥민과 마지막 계약 당시 포함했던 1년 연장 옵션을 활성화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에 반해 90min은 2년 계약을 맺을 것으로 예측했다.

만일 매체 주장대로 진행된다면 현재 피어오르는 이적설도 의미가 없어지게 된다. 손흥민이 구단과 좀처럼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지 않음에 따라 잉글랜드, 스페인, 이탈리아, 튀르키예, 사우디아라비아 등 다수의 리그에서 관심이 있다는 정황이 보도되고 있다.



가장 최근에 언급된 구단은 조세 무리뉴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튀르키예 명문 페네르바체, 이탈리아 전통의 명가 AC밀란이다. 영국 매체 '스퍼스 웹'은 2일 "손흥민은 토트넘 측 협상 방식과 대우에 불만을 품고 있다. 구단과의 대화가 잘 풀리지 않는 모양새다. 무리뉴 감독은 페네르바체에서 손흥민과 재회하길 원한다"라고 전했다.

같은 날 이탈리아 매체 '피아네타 밀란'은 "손흥민이 다음 이적 시장을 통해 AC밀란으로 합류할 가능성이 있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은 오는 6월까지이다. 여태껏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라며 AC밀란이 그를 영입하길 원한다고 주장했다.

사진=풋볼센트랄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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