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서정 기자] 국가애도기간이 종료되면서 방송가 예능프로그램들 등이 방송을 재개했다. ‘냉장고를 부탁해’ 또한 마찬가지로, 2주 만에 방송을 재개하면서 배우 송중기를 드디어 만난다.
JTBC ‘냉장고를 부탁해’가 오늘(5일) 오후 9시 방송된다. 게스트는 영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 송중기와 이희준으로, 먼저 이희준의 냉장고로 셰프들이 대결을 펼친다.
앞서 ‘냉장고를 부탁해’는 지난달 29일 방송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날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일어나 179명이 사망하면서 방송사들이 뉴스특보 체제로 전환해 모든 예능프로그램들을 결방했다.
당시 JTBC 측은 공식입장을 톨해 “12월 29일 밤 9시 방송 예정이었던 JTBC ‘냉장고를 부탁해’ 3회 본방송은 ‘뉴스특보’로 인해 휴방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4일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고, 대부분의 예능들이 결방을 이어갔다. 그리고 지난 4일 국가애도기간이 종료되면서 방송가를 비롯해 가요계, 영화계 행사들이 재개됐다.
‘냉장고를 부탁해’ 또한 방송을 재개하면서 지난주 만나지 못했던 송중기, 이희준을 만날 수 있게 됐다.
송중기, 이희준이 게스트로 출연하는 3회는 리벤지 매치가 펼쳐진다. 도전자 셰프팀 최현석과 원조 셰프팀 김풍, 도전자 셰프팀 박은영과 원조 셰프팀 이연복의 대진이 결정된다. 예술의 경지를 맛보고 싶은 이희준을 위해 셰프의 존재 이유를 증명하겠다는 최현석과 실제로 예술과 일가견이 있는 만화가 김풍이 맞붙는다.
중식계를 대표하는 중식 대가 이연복과 중식 여신 박은영은 ‘줄 서는 식당’을 주제로 솜씨를 뽐낸다. 두 사람은 줄 서는 식당에 가본 적이 없고, 담백한 맛을 좋아하는 중식 초보 이희준의 입맛에 맞춰 맛집에서 먹을 법한 맛있는 중식 요리 대결에 돌입한다고.
특히 지난 방송에서 튀긴 아이스크림으로 빠스를 만들어 ‘해피 빠스데이’를 선보였던 박은영은 이번에도 신선한 아이디어와 색다른 볼거리로 현장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 과연 박은영이 선보일 요리는 무엇일지, 네 사람 중 이희준의 감성을 자극한 이는 누구일지 궁금해진다.
특히 송중기는 지나치게 솔직한 답변을 하는 이희준을 지켜주는 지킴이로 활약할 예정이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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