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한국인 최초 프리머어리그 센터백+최연소 프리미어리거' 김지수, 3경기 연속 출전 무산...브렌트포드, 사우스햄튼 5-0 제압
입력 : 2025.01.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김지수의 3경기 연속 출전이 무산됐다.

브렌트포드는 5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사우스햄튼의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4/25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사우스햄튼을 상대로 5-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브렌트포드는 8승 3무 9패(승점 27)를 기록하며 10위로 올라섰다. 반면 강등 1순위 후보 사우스햄튼은 1승 3무 16패(승점 6)로 최하위를 유지했다.

경기 전 국내 팬들의 관심은 김지수를 향했다. 2004년생 김지수는 지난달 28일 브라이튼과의 경기를 통해 그라운드를 밟으며 PL 무대 데뷔에 성공했다.


역대 한국인 최연소이자 15번째 프리미어리거가 탄생한 순간이다. 그동안 우리나라에선 주로 미드필더 혹은 공격 자원의 선수가 PL 진출에 성공해 왔다. 센터백 포지션에선 김지수가 유일하다.


여기에 김지수는 지난 2일 아스널과의 리그 19라운드 경기에 교체 출전하며 2경기 연속 모습을 드러냈다. 2경기 모두 후반전 교체로 투입되었으나 큰 실수 없이 안정적인 운영을 펼치며 호평을 받았다.

그러나 이번 경기에서 김지수는 출전하지 못했다. 교체 명단엔 포함되어 있었으나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기회를 부여하지 않았다.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쥔 채 우세한 운영을 펼친 탓인지 수비진을 그대로 유지했다.


브렌트포드는 전반 6분 케빈 샤데의 선제골로 1대0 앞서갔다. 이후 맞이한 후반전 요안 위사의 멀티골, 브라이언 음뵈모, 루이스 포터가 각각 한 골을 더해 5-0으로 사우스햄튼을 제압했다. 지난 5경기에서 승리가 없던 브렌트포드 입장에선 6경기 만에 거둔 쾌거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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