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대형 유망주' 양민혁(18·토트넘 핫스퍼)을 향한 엔지 포스테코글루(59) 감독의 발언이 도마 위에 올랐다.
토트넘은 4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5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홈경기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맞닥뜨렸다. 후반 초반 스코어는 뉴캐슬이 2-1로 앞서는 상황.
최근 경기력이 하향곡선을 그리던 손흥민이 벤치를 지킨 가운데 정식 선수로 등록된 양민혁은 명단 제외되며 데뷔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어찌 보면 당연한 수순이다. 양민혁은 지난 시즌 K리그1 38경기 12골 6도움을 폭발하며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는 등 두각을 드러냈지만 프리미어리그는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모이는 곳이다. 아직 어린 만큼 적응이 우선이라는 판단이다. 무엇보다 오는 12일 내셔널리그(5부 리그) 탬워스와 2024/25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상대 전력을 감안하면 이 경기에서 양민혁이 데뷔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포스테코글루는 경기를 하루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 양민혁의 출전 여부를 놓고 다소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발언을 내놓아 논란이 됐다.
포스테코글루는 "양민혁에 대한 계획은 없다. 적응이 우선이다. 그는 어리고, 곧 마주할 무대보다는 수준이 낮은 곳에서 왔다. 다른 환경에서 온 만큼 적응할 시간을 줄 것"이라며 운을 뗐다.
이어 "손흥민이 구단 안팎에서 양민혁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우리는 양민혁의 적응을 최대한 도울 생각이다. 그가 편안히 자리 잡았으면 하는 마음"이라며 "양민혁이 어떻게 적응하는지 보면서 상황에 맞게 (기용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적응 문제를 차치해도 양민혁을 향한 토트넘의 대우가 다소 아쉬운 것은 사실이다. 양민혁은 나이를 떠나 자국 리그를 수놓은 엄연한 스타다.
실제로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과거 보도를 통해 "양민혁은 적응 여부에 따라 포스테코글루의 폭넓은 옵션 중 하나가 될 수 있지만 현재로서는 아카데미(유소년팀) 수준에 가까운 것으로 사료된다"며 토트넘 내부 평가는 아치 그레이, 루카스 베리발 등 유망주들에 비해 낮은 편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사진=토트넘 핫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한국프로축구연맹
토트넘은 4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5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홈경기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맞닥뜨렸다. 후반 초반 스코어는 뉴캐슬이 2-1로 앞서는 상황.
어찌 보면 당연한 수순이다. 양민혁은 지난 시즌 K리그1 38경기 12골 6도움을 폭발하며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는 등 두각을 드러냈지만 프리미어리그는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모이는 곳이다. 아직 어린 만큼 적응이 우선이라는 판단이다. 무엇보다 오는 12일 내셔널리그(5부 리그) 탬워스와 2024/25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상대 전력을 감안하면 이 경기에서 양민혁이 데뷔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포스테코글루는 경기를 하루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 양민혁의 출전 여부를 놓고 다소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발언을 내놓아 논란이 됐다.
포스테코글루는 "양민혁에 대한 계획은 없다. 적응이 우선이다. 그는 어리고, 곧 마주할 무대보다는 수준이 낮은 곳에서 왔다. 다른 환경에서 온 만큼 적응할 시간을 줄 것"이라며 운을 뗐다.
이어 "손흥민이 구단 안팎에서 양민혁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우리는 양민혁의 적응을 최대한 도울 생각이다. 그가 편안히 자리 잡았으면 하는 마음"이라며 "양민혁이 어떻게 적응하는지 보면서 상황에 맞게 (기용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적응 문제를 차치해도 양민혁을 향한 토트넘의 대우가 다소 아쉬운 것은 사실이다. 양민혁은 나이를 떠나 자국 리그를 수놓은 엄연한 스타다.
실제로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과거 보도를 통해 "양민혁은 적응 여부에 따라 포스테코글루의 폭넓은 옵션 중 하나가 될 수 있지만 현재로서는 아카데미(유소년팀) 수준에 가까운 것으로 사료된다"며 토트넘 내부 평가는 아치 그레이, 루카스 베리발 등 유망주들에 비해 낮은 편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사진=토트넘 핫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