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현섭, 울산 신혼집까지 준비했는데..♥정영림과 이별 “여기까지라고”(조선의 사랑꾼)[종합]
입력 : 2025.01.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임혜영 기자] 심현섭이 정영림과 이별 후 홀로 예비 신혼집을 찾았다.

6일 방송된 TV CHOSUN 극사실주의 다큐 예능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심현섭의 이별 과정이 그려졌다.

심현섭은 정영림과 갈등은 있었지만 여전히 연애 중이라고 밝혔다. 심현섭은 "만난 지 10개월째다. 앞으로도 예쁜 사랑 키워나가겠다. 가짜뉴스로 둘이 더 똘똘 뭉치고, 예비부부로 더 강해졌다”라며 결혼 상상만으로도 행복한 모습을 보였다. 심현섭은 올해 봄으로 결혼 생각을 하고 있다고 덧붙이기도.

그러나 며칠 후 심현섭은 정영림과 이별을 했다며 제작진에게 알렸다. 소속사 대표는 “어제 저녁에 영림이가 여기까지인 것 같다고 했다더라”라며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심현섭은 “주말에 행사가 있으면 2주 만에 본 적도 있고. 말도 안 되는 가짜뉴스까지 나오니까. 영림이가 상황적으로 지친 것 같다. 남녀의 일에 대해 얘기를 지금 다 못하는 것 같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최근 가짜뉴스로 인해 정영림의 어머니가 쓰러질 뿐만 아니라 친척들은 평범한 사람을 만나라며 반대까지 했다고. 심현섭은 “그런 영림이를 제가 케어를 잘 못해줬다. 영림이가 대쪽 같고 단호한 게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막상 느껴 보니 좀 더 잘할걸, 많이 후회가 된다”라고 반성했다.

심현섭은 정영림과 이별 후 4일째 연락 두절 상태라며 울산행을 택했다. 이를 보던 김지민은 “좋은 방법이다. 저도 싸우고 지방에 내려가서 일주일간 연락을 안 했다. 찾아오니까 마지못해 풀리더라. 연락 자체가 짜증 나는데 막상 (얼굴을) 보니까 풀린다”라고 공감했다.

심현섭은 정영림과의 결혼을 위해 약 두 달 전, 울산에 신혼집도 구해놨었다. 심현섭은 “영림이가 수업을 많이 하니까 기관지 때문에 (공기청정기를 놨다). 영림이가 고층을 좋아한다”라고 집 구석구석을 살폈다. 냉장고에는 정영림이 가져다준 반찬도 있었다. 

심현섭은 정영림과 하루하루 연락이 안 될수록 두려움이 커진다고 밝혔다. 심현섭은 “막 싸우다가 끊은 게 아니고 ‘좋은 추억으로 생각할게요’, ‘다 고마웠어요’, ‘잘 지내시고 밥 꼭 챙겨 먹어요’ 이렇게 (말했다). 오히려 그렇게 이야기를 하고 마무리되니까 그게 더 슬프다”라고 토로했다.

심현섭은 정영림 집 앞에서 무작정 기다렸다. 그러나 결국 만나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갔다. 심현섭은 성시경의 노래를 들으며 조용히 눈물을 흘렸다. 심현섭은 다시 한번 기회를 노렸다. 정영림에게 학원 끝나는 시간에 맞춰 기다리겠다고 연락했다. 그리고 카페에서 하염없이 기다렸다.

드디어 두 사람이 재회했다. 심현섭은 “나와줘서 고맙다. 보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심현섭은 미안하다고 사과했고 정영림은 “평소에 좀 잘하지”라고 답했다. 결국 두 사람은 긴 이야기 끝에 다시 재회하게 되었다.

/hylim@osen.co.kr

[사진] TV CHOSUN 극사실주의 다큐 예능 ‘조선의 사랑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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