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 ‘지금 거신 전화는’이 종영을 하루 남긴 가운데, 유연석의 행방과 생사에 대해 궁금증이 최고조로 치솓았다.
3일 방송된 MBC 금토 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에서 종영을 앞두고 더욱 긴박한 상황이 그려졌다.
이날 백사언(유연석 분)은 홍희주(채수빈 분)이 납치범(박재윤 분)에게 납치된 사실을 알았다. 납치범을 통해 홍희주와 통화하게 된 백사언. 홍희주는 “이거 하나만 기억해라 내가 당신을 많이 사랑한다는 것. 사랑해요”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홍희주 목소리에 백사언도 오열했다.
이어 납치범을 태운 차에 속력을 올린 홍희주는 “네가 그 사람 괴롭힐 수 없게 내가 끝낼 것”이라며 과속했고, 결국 강물에 뛰어들었다. 뒤늦게 홍희주를 찾았단 연락을 받은 백사언. 경찰은 “가드레일을 박아 그대로..”라고 말하며 강물에 빠졌다고 했다. 현장엔 홍희주에 구두만이 남아 경찰 수색이 시작됐다. 경찰은 실종된 홍희주에 대해 “이 쯤되면 생존가능성이..”라며 생존 가능성이 낮다고 하자 백사언은 “그런 얘기는 시체가 나오거든 하라, 지금은 더 찾아야한다”며 현실을 부정, 홍희주 찾기에 나섰다.
그 사이, 민도기가 홍희주를 죽이지 않았고, 홍희주에게 “빨리 도망쳐라”고 말하며 홍희주를 풀어줬다. 하지만 이때,납치범은 도망치던 홍희주를 찾아냈다. 하지만 납치범에게 들켜버린 홍희주. 도망치던 사이 백사언이 홍희주 앞에 나타났다. 하지만 납치범이 두 사람을 발견, 백사언도 “집에 가자, 다 끝났다”고 하자 홍희주는 “안 끝났다 그 놈이 총을 갖고 있다”며 이 사실을 알렸다.
하필, 두 사람 앞에 나타난 납치범. 총을 들고 두 사람을 향해 겨눴고 백사언은 “절대 내리지말고 여기 있어라”고 말하며 “내가 끝낼 것”이라 말했다. 결국 납치범과 1대1로 대치하게 된 백사언. 납치범은 백사언에게 “네가 정말 고통스럽길 바란다”고 말하며홍희주에 대한 비밀을 밝혔고 이에 충격을 받은 백사언은 말 없이 눈물을 흘렸다. 그러면서 납치범은“내가 보고싶은 얼굴이 바로 이거였다”고 말하며 총을 겨눴다.
납치범에게 총을 맞은 사람이 백사언인지 총맞은 대상은 나오지 않은 가운데,모르는 번호로 전화를 받은 홍희주는 “당신이에요?”라고 말하는 모습이 그려져 백사언의 생존 가능성을 추측하게 했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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