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니 함께하자' 보스만 룰까지 '1일'...묘한 타이밍, 러브콜→무리뉴, 감독이 원해 ''우승 트로피로 유혹할 것''
입력 : 2024.12.3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손흥민이 조세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페네르바체로 향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TBR 풋볼'은 29일(한국시간) "무리뉴 감독은 페네르바체에서 손흥민과 재회하길 원하고 있다.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손흥민은 70경기 29골 25도움을 기록한 바 있다.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의 열렬한 팬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무리뉴는 페네르바체에서 손흥민과 재회하길 바란다. 그를 이스탄불로 데려오고자 한다. 무리뉴는 그에게 트로피를 얻을 수 있다고 유혹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손흥민의 거취 및 향후 행선지를 두고 다양한 추측이 오가고 있다. 여기엔 손흥민이 처한 특수한 상황이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 만료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그럼에도 양측의 어떠한 공식 발표도 나오지 않고 있다. 일부 매체에선 토트넘이 지난 2021년 손흥민과 마지막 재계약 체결 당시 포함했던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했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추측일 뿐이다. 손흥민은 당초 토트넘과 재계약을 맺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구단으로부터 장기 재계약 제안을 받지 못했다는 게 유력 매체들의 주된 의견이다.

지난 28일 영국 공영 방송 'BBC'는 "토트넘 주장 손흥민은 2015년부터 구단에서 활약했다. 그는 프리미어리그에서 통산 125골을 기록했다. 역대 최다 득점 18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이번 시즌도 리그에서 5골을 기록했다. 이제 새로운 도전을 내릴 시점이라고 판단할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연장 옵션을 활성화할 수도 있다. 확실한 것은 현재 토트넘이 새로운 계약 논의에 대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만일 불가피한 상황에서 속에서 1년 연장 옵션을 택하는 것은 그의 미래에 대한 강한 의구심을 들게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공신력이 높은 매체에서도 그가 떠날 수 있다는 세간의 주장에 동의한 셈이다. 이후 손흥민과 연결되고 있는 구단은 튀르키예 명문 페네르바체이다.


페네르바체엔 과거 토트넘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무리뉴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다. 이탈리아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최신 보도를 통해 "무리뉴 감독은 자신의 보석들을 되찾길 원한다. 손흥민과 함께 니콜라 잘레브스키, 주앙 펠릭스를 주시하고 있다. 페네르바체는 내년 여름 활발한 이적시장을 보낼 것이다. 손흥민은 주요한 타깃이다. 토트넘에서 9년을 보낸 손흥민은 2025년 6월 계약이 만료된다"라고 알렸다.


매체 보도대로 손흥민의 계약은 내년 6월까지이다. 만일 토트넘과의 동행을 이대로 종료하는 것이 사실이라면 추후 행선지에 대한 결정은 조금 더 이르게 할 가능성이 높다. 당장 하루 뒤인 1월 1일부터 손흥민은 보스만 룰에 따라 자유계약(FA) 신분으로 협상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사진=페네르바체 팬 커뮤니티(12nmara),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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