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소영 기자]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폭행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이들이 예능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한 스포츠 선수 출신이라고 알려져 누리꾼들의 레이더가 움직이고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9일 전직 태권도 국가대표 A씨를 폭행 혐의를 입건 전 조사 중이라고 알렸다. 30대 A씨는 전날 서울 강남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B씨와 말다툼 도중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다행히 병원에 이송된 B씨는 크게 다치지 않아 자진 귀가한 걸로 알려졌다. 다만 경찰은 B씨가 당시 만취 상태여서 조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며 A씨를 임의동행하고 추후 수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그런데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이 크게 술렁거렸다. A씨와 B씨가 각각 태권도 국가대표 출신, 유명 테니스 선수 출신으로 알려졌기 때문. 이들이 함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다는 힌트까지 더해져 당사자들이 금세 추려졌다.
실제로 두 사람의 인스타그램에는 “뉴스 기사 아니죠?”, “어떻게 된 거예요” 등의 우려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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