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지연 기자]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이병준이 정유미와 김갑수를 가족이라고 칭했다.
29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극본 임예진, 연출 박준화) 마지막화에서는 석경태(이병준 분)이 윤재호(김갑수 분)의 가족이라고 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지경훈(이승준)은 과거 윤호석(주석태)의 재산을 가로챈 것도 모자라 교통사고를 당한 윤호석과 그의 가족을 방치한 뒤 사건을 은폐하려고 했음이 박혀졌다.
당시 석지원(주지훈 분)은 도망치는 지경훈을 붙잡았고, 그 과정에서 부상을 입어 윤재호와 함께 병원에 입원했다. 의사는 윤지원(정유미 분)에게 윤재호의 상태를 알렸다.
의사는 "경도 인지장애로 보인다. 치매 고위험군이다. 가족분들이 상황을 잘 이해하고 많이 도와주셔야 합니다"라며 다른 가족은 없느냐고 물었다.
윤지원이 혼자라고 답할 때, 이때 석경태가 나타났다 석경태는 "가족 비슷한 것이다. 아니, 가족이다. 우리가 뭘 어떻게 도와야하냐"고 의사에게 물었다.
이후 윤지원은 "감사하다. 같이 있어 주셔서"라며 석경태에게 인사했다. 석경태는 "오고 싶어 온 게 아니라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됐다. 따지고 보면 치매도 아닌 거네. 영감님이 자네가 알까 봐 노심초사했으니까 의연하게 굴어"라고 위로했다.
[사진] '사랑은 외나무 다리에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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