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주현이니까 가능한 특별한 위로 ''우리를 안전하게 하옵소서''
입력 : 2025.01.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박소영 기자]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특별한 새해 인사를 건넸다. 

옥주현은 1일 개인 SNS에 안드레아 보첼리와 셀린 디온이 함께 부른 ‘The prayer’ 가사를 올렸다. 이 곡은 오페라 가수 안드레아 보첼리와 팝스타 셀린 디온이 함께 부른 감동의 노래다. 

가사는 이렇다. 

“I pray you’ll be our eyes

and watch us where we go
당신이 우리의 눈이 되어 주시고
우리가 가는 길을 지켜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And help us to be wise
in times when we don’t know
우리가 어찌 할 바를 알지 못 할 때에
지혜로워지도록 도와주소서

Let this be our prayer when we lose our way
이것이 우리가 길을 잃었을 때 기도가 되게 해 주시옵소서”

현재 대한민국은 지난해 12월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 이후 계속되는 탄핵 정국 속 혼란의 소용돌이를 겪고 있다. 경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출석 요구에 불응한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을 고려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 12월 29일 오전 9시 3분쯤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착륙을 시도하던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 여객기가 추락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구조된 승무원 2명을 제외한 승객 179명이 전원 사망했다. 

정부는 오는 4일까지 국가 애도 기간을 지정, 방송계 또한 멈춘 상태다. 이런 가운데 옥주현이 남긴 피드가 더욱 깊은 울림을 준다. 별다른 메시지를 첨언하지 않아도 ‘The prayer’ 가사 자체로 보고 듣는 이들에게 큰 위로가 되는 것.

“Need to find a place
guide us with your grace
Give us faith so we’ll be safe
안식처를 찾고자 하니
당신의 은혜로 우리를 인도하시고
우리에게 믿음을 주시사 안전하게 하옵소서

E la fede che hai acceso in noi
sento che ci salvera
우리 마음 속을 밝힌 그 믿음이
우리를 구원하리라 믿습니다”

옥주현이 남긴 글을 보며 누리꾼들은 감동과 위로를 얻고 있다. 

/comet568@osen.co.kr

[사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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