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경 '찐친'들이 밝히는 남자 꼬시는 비법..''셋 다 먼저 고백''[공부왕찐천재]
입력 : 2025.05.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김정주 기자]
/사진=유튜브 '공부왕찐천재' 방송화면
/사진=유튜브 '공부왕찐천재' 방송화면

홍진경의 20년 지기 '찐친'들이 남자 꼬시는 비법을 털어놨다.

2일 홍진경의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서는 홍진경의 절친들인 작가 겸 전직 카피라이터 정신과 포토그래퍼 사이이다가 모여 그들만의 숨겨둔 연애 스킬을 대공개했다.

주식회사 홍진경 'The Kimchi'의 이름을 지은 정신은 결혼을 하기 위해 마흔살에 혈혈단신 미국행을 택했다고 밝혔다.

그는 "39세에 결혼이 너무 하고 싶었다. 홍진경이 좋은 분들을 많이 소개해 줬는데 안 됐다. 결혼정보회사에 가입하라고 하면서 엄마처럼 제 손을 잡고 갔다. 알고 보니 결제를 해주려고 따라온 거였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주식 투자하는 사람의 마음으로 모니터 두 개를 띄워놓고 분석했는데 잘 안됐다. 결국 포틀랜드행 비행기를 끊고 언제 올지 모르는 상태로 갔다 세상 막막했는데 인스타그램 DM으로 중학교 때 내 책을 읽었던 독자를 만나 연애 노하우를 들었다"라고 회상했다.

그는 "'어떻게 하면 남자를 만날 수 있느냐'고 물었더니 '너무 쉽다. 여자가 돼라'라고 하더라"라고 의외의 비법을 털어놨다.

정신은 "나는 여자인데 여자가 되려고 했다. 그냥 바지를 입어도 되는데 소개팅 나가면 치마를 입어야 할 것 같고 메이크업베이스를 발라야 할 것 같았다. 그때 알에서 깨어난 느낌이었다. 내가 그 마인드가 되니까 남자를 상대하는 게 달라졌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분이 하루하루가 가고 있고 조급함을 느낀다면 온라인 데이팅 앱을 깔라고 하더라. 그게 나한테는 빅데이터였다. 아침에 눈 뜨자마자 1시간 정도 데이팅 앱을 봐야 한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또 데이팅 앱을 통해 하루에 많게는 세 번씩 만남을 가졌다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공부왕찐천재' 방송화면
/사진=유튜브 '공부왕찐천재' 방송화면

이에 홍진경은 "찍어내듯이 공장식 데이트를 했느냐"고 웃음을 터뜨렸다.

정신은 "커피를 사주고 의자를 빼주니까 좋아하더라. 홍진경이 미국 가기 전에 소고기 사 먹으라고 큰돈을 줬는데 그 돈으로 남자에게 소고기도 사줬다"라고 고백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홍진경의 또 다른 친구인 포토그래퍼 사이이다 역시 박력 있는 고백으로 애인을 만들었던 일화를 소개했다.

그는 썸타던 상대에게 작업실에 초대해달라고 부탁하면서 "지금 가도 되느냐"고 직진 멘트를 날렸고, 꾸준히 연락하면서 먼저 고백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홍진경은 "우리 셋 다 먼저 고백했냐"고 황당해했고, 정신은 "나도 내가 먼저 고백했다. 남편한테 반지를 사서 청혼했다"고 맞장구쳤다.

홍진경은 "셋이 너무 모양 빠진다. 다양한 비주얼의 세 여자의 같은 패턴의 연애 얘기를 들었다"라고 멋쩍어했다.




김정주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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