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후유증' 은퇴 선수, 주치의 병원 생겼다... 일구회, 사랑플러스병원과 업무 협약
입력 : 2025.05.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신화섭 기자]
박철순(왼쪽) 일구회 대외협력 부회장과 국희균 사랑플러스 병원장.  /사진=일구회
박철순(왼쪽) 일구회 대외협력 부회장과 국희균 사랑플러스 병원장. /사진=일구회
은퇴 프로야구 선수들과 가족들의 건강 관리를 맡아줄 주치의 병원이 생겼다.

프로야구 은퇴선수 모임인 사단법인 일구회(회장 김광수)는 12일 서울 강동구 사랑플러스병원에서 국희균 병원장과 '건강 주치의 지정병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일구회는 "은퇴한 프로야구 선수들과 그 가족들의 건강 복지를 실질적으로 지원하고자 양 기관이 체결한 협력 체계로,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안정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협약을 통해 사랑플러스병원은 일구회원 및 가족에게 진료·입원 서비스, 정기 건강검진, 각종 진료 시 우선적인 지원을 포함한 의료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광수 회장은 "선수 시절의 부상으로 인해 지금도 고통받는 많은 은퇴 선수가 있다"며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주치의 병원이 생겨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국희균 병원장은 "프로야구 발전에 기여한 은퇴 선수들에게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의료기관으로 해야 할 사회적 책무"라며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건강한 사회 복귀를 돕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랑플러스병원은 올해 개원 22주년을 맞이한 관절·척추 특화 종합병원이다. 일구회는 "이번 협약이 스포츠인 복지 증진의 실질적인 모범사례이자 민간 의료기관과 체육계 간의 선도적인 협업 모델로 평가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신화섭 기자 evermyth@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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