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재형! 내가 돌아왔어' 우파메카노, 데어 클라시커 결승골 + 수비진 최고 평점 '맹활약'...뮌헨은 4-0 대승
입력 : 2023.11.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햄스트링 부상에서 돌아온 다요 우파메카노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데어 클라시커에서 복귀골을 터트리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뮌헨은 5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0라운드 도르트문트전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이 경기 전까지 뮌헨의 상황은 좋지 않았다. 뮌헨은 2일 3부리그 자르브뤼켄과의 DFB 포칼 2라운드에서 1-2로 패하며 탈락했다. 설상가상으로 주전 센터백 마타이스 데 리흐트가 부상을 당하면서 전문 센터백은 김민재 혼자만 남은 상황이었다.

다행히 도르트문트전을 앞두고 우파메카노가 부상을 털어내면서 큰 고비를 넘겼다. 우파메카노는 지난 9일 프라이부르크와의 분데스리가 경기에서 왼쪽 햄스트링을 다쳐 전력에서 이탈했다. 그는 이번 시즌 김민재와 뮌헨의 주전 수비수로 나서고 있었기에 큰 악재였다. 약 3주 동안 회복 기간을 가졌던 우파메카노는 중요한 순간 복귀했다.







우파메카노는 데어 클라시커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발휘했다. 그는 전반 4분 르로이 사네가 올려준 코너킥을 헤더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우파메카노의 첫 골이었다. 우파메카노의 득점으로 기선을 제압한 뮌헨은 이후 주포 해리 케인의 해트트릭으로 4-0 완승을 거뒀다.

수비에서도 우파메카노는 김민재와 함께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무실점 승리에 기여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에 의하면 우파메카노는 도르트문트전에서 60분 동안 슈팅 차단 1회, 가로채기 1회, 태클 2회, 패스 성공률 94%, 지상 경합 승리 3회를 기록했다. ‘소파스코어’는 우파메카노에게 수비진 중 최고 평점인 7.8점을 부여했다.

우파메카노는 2021년 7월 RB 라이프치히에서 뮌헨으로 이적했다. 그는 2021/22시즌 공식전 38경기에 나왔으며 지난 시즌에는 43경기에 모습을 드러냈다. 2023/24시즌에도 김민재와 함께 중앙 수비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다. 우파메카노는 11경기에 출전했다.





사진= 바이에른 뮌헨 공식 SNS/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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