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인구 18만 명의 작은 섬나라 세인트루시아에서 역사상 첫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탄생했다. 그 주인공은 제33회 파리 올림픽 육상 여자 100m 금메달을 목에 건 줄리엔 알프레드(23)다.
알프레드는 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육상 여자 100m 결선에서 10초 72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생애 첫 올림픽에 나선 세계 랭킹 17위 선수의 '깜짝 금메달'로 이는 동시에 그의 모국 세인트루시아의 역사상 첫 올림픽 메달이기도 하다.
이날 경기는 갑작스러운 우천으로 인해 비에 젖은 트랙에서 진행됐다. 그러나 알프레드는 당황하지 않고 초반부터 선두로 치고 나갔고, 개인 최고 기록(종전 10초 78)을 경신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당초 이번 육상 여자 100m 종목은 라스트 댄스를 치르는 셸리앤 프레이저프라이스(자메이카)와 마리화나 논란을 빚은 샤캐리 리처드슨(미국)의 맞대결로 큰 주목을 받아온 터라 실로 놀라운 소식이다.
프레이저프라이스는 모종의 이유로 돌연 준결승전 기권을 선언했고, 리처드슨의 경우 늦은 스타트에 발목을 잡혀 막판 스퍼트에도 불구하고 10초 87을 기록,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알프레드는 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육상 여자 100m 결선에서 10초 72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생애 첫 올림픽에 나선 세계 랭킹 17위 선수의 '깜짝 금메달'로 이는 동시에 그의 모국 세인트루시아의 역사상 첫 올림픽 메달이기도 하다.
이날 경기는 갑작스러운 우천으로 인해 비에 젖은 트랙에서 진행됐다. 그러나 알프레드는 당황하지 않고 초반부터 선두로 치고 나갔고, 개인 최고 기록(종전 10초 78)을 경신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당초 이번 육상 여자 100m 종목은 라스트 댄스를 치르는 셸리앤 프레이저프라이스(자메이카)와 마리화나 논란을 빚은 샤캐리 리처드슨(미국)의 맞대결로 큰 주목을 받아온 터라 실로 놀라운 소식이다.
프레이저프라이스는 모종의 이유로 돌연 준결승전 기권을 선언했고, 리처드슨의 경우 늦은 스타트에 발목을 잡혀 막판 스퍼트에도 불구하고 10초 87을 기록,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