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왜 내 전화는 안 받고 비니시우스 전화는 받아?''... 안첼로티 감독, 전화 무시한 벨링엄에 극대노
입력 : 2024.08.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레알의 안첼로티 감독이 벨링엄에게 화를 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5일(한국 시간) "주드 벨링엄이 레알 마드리드 감독의 전화를 받지 않아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과 갈등을 빚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벨링엄은 이번 시즌 마드리드에서 놀라운 활약을 펼치고 있다. 벨링엄은 레알 마드리드의 모든 대회에서 23골을 넣고 1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는 또한 레알 마드리드를 챔피언스리그와 라리가의 우승으로 이끄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올여름 유로 2024에서 잉글랜드 대표팀으로 활약한 벨링엄은 리버풀의 풀백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와 함께 로스앤젤레스에서 충분한 휴식을 즐겼다.





두 사람은 아놀드의 남동생 마르셀, 친구인 토비 비셰이와 함께 미국 여행 중 식스 플래그와 유니버설 스튜디오 테마파크를 방문했다. 벨링엄은 앞으로 안첼로티 감독의 지휘 아래 다가오는 시즌을 준비하면서 레알 팀 동료들과 합류할 예정이라고 스페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한편 레알의 안첼로티 감독은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주말 동안 "벨링엄에게 화를 냈다"라고 밝혔다. 안첼로티 감독은 "전화를 걸었는데 받지 않아서 비니시우스에게 전화를 걸라고 했고 비니시우스가 전화를 받았다"라고 말했다.





안첼로티는 처음에 벨링엄의 행동에 대해 화를 냈을 수도 있지만, 자신이 클럽의 감독이기 때문에 불편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다른 감독들은 벨링엄의 이러한 행동을 못 받아들였을 수도 있지만 안첼로티 감독은 축구계에서 가장 쿨한 감독 중 한 명이다.

안첼로티 감독은 올여름 파리 생제르맹에서 킬리안 음바페를 영입한 이후 벨링엄의 역할이 달라질 것인지에 대한 질문도 받았다. 안첼로티 감독은 "그에게는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 첫 시즌에 그는 환상적인 자질과 정말 성숙한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다음 시즌도 다르지 않을 것이다"라고 답변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이어서 "그는 우리 팀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 될 것이며, 그의 자질로 팀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레알의 다음 프리시즌 경기인 노스캐롤라이나의 뱅크 오브 아메리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첼시와의 경기 전에 이 둘 사이의 불화가 해결될 가능성이 높다. 레알은 앞서 라이벌인 바르셀로나에게 2-1로 패한 후 이번 첼시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원하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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