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덜랜드 벤트너, 러시아 이적할까?
입력 : 2012.03.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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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러시아 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니클라스 벤트너(24, 선덜랜드)가 이적 가능성을 열어뒀다. 벤트너는 러시아행에 대해 흥미롭다고 밝혔다.

벤트너는 29일(한국시간) 영국 스포츠 TV채널 '스카이 스포츠'에 실린 인터뷰를 통해 러시아행 가능성을 열어뒀다. 벤트너는 "러시아에는 강인한 선수들이 많다. 그리고 그들은 그곳에서 좋은 경기를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선덜랜드 생활에 만족하고 있지만 나에 대한 모든 옵션을 고려할 것이다. 축구에서 절대적이란 없다"고 덧붙였다.

이번 시즌 벤트너는 선덜랜드로 임대 활약 중이다.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 마감일 벤트너는 아스널을 떠나 선덜랜드로 깜짝 임대됐다. 이적 후 벤트너는 팀 내 주전 자리를 꿰찼다. 그러나 마틴 오닐 감독 부임 후에는 연이은 부상과 이에 따른 컨디션 난조로 팀 내 입지가 좁아졌다. 오닐 감독은 벤트너를 대신해 스테판 세세뇽을 기용하고 있다.

벤트너와 아스널의 계약 기간은 2014년 여름까지다. 그러나 벤트너는 이번 시즌 후 아스널과의 계약을 해지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 벤트너가 옵션을 사용한다면 시즌 후 그는 선덜랜드로 완전 이적할 수 있다. 혹은 새로운 둥지를 찾아도 된다.

이 틈을 타 러시아 클럽들이 벤트너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새로운 행선지로는 제니트 상트 페테르부르크(이하 제니트)와 안지 마하치칼라(이하 안지)가 거론되고 있다. 두 팀 모두 공격진 보강의 일환으로 벤트너 영입을 점찍었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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