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올리비에 지루드(25, 몽펠리에 HSC)와 루카스 포돌스키(26, FC 쾰른)가 오고, 마루아네 샤마흐(28)와 박주영(26)은 떠난다? 미국 스포츠웹진에서 아스널의 공격진 보강에 대해 내놓은 전망이다. 후자의 두 선수는 아르센 벵거 감독의 신임 얻지 못했기 때문에 떠나리라는 것이다.
미국의 스포츠 전문 웹진 '블리처 리포트'는 현지 시간으로 29일 '아스널 이적 전망: 올리비에 지루드가 프랑스에서 첫 번째 골을 넣으며 출발했다'는 칼럼을 게재했다.
이 칼럼은 먼저 지루드가 독일과의 친선 경기에서 대표팀 데뷔골을 터트렸다는 소식을 전하며 시작됐다. 올 시즌 프랑스 리그 1에서 16골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지루드가 대표팀에서의 활약으로 다시 한 번 벵거의 눈도장을 받았다는 것이다.
그다음 영입 후보로는 포돌스키가 꼽혔다. 독일 내에서는 이미 포돌스키가 아스널과 개인적으로 합의를 마쳤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사실상 로빈 판페르시가 홀로 공격을 책임지고 있는 아스널에 공격진 보강이 필요하다는 것은 모두가 인정하고 있다. 칼럼은 아스널이 2011/12시즌 터트린 69골 중 판페르시가 무려 28골을 터트렸다고 지적했다. 다른 '포워드'에서 나온 골은 다섯 골에 불과하다. 그나마도 그 중 세 골은 6주 임대로 활약했던 티에리 앙리가 터트린 것이다.
칼럼은 "한 골씩을 터트린 마루아네 샤마흐와 박주영은 득점 행진을 이어갈 만한 출전 시간을 얻지 못했던 것으로 보이지만, 그런 사실은 결국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들이 벵거의 신임을 얻지 못했다는 사실에는 여전히 변함이 없기 때문"이다.
"최소한 다음 시즌까지는 클럽에 남겠다고 밝힌" 샤마흐와는 달리, "박주영은 2012/13시즌 이후 군대 복무를 위해 한국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사실도 언급했다. 게다가 "박주영은 출전 시간이 부족한 데 완전히 좌절한 나머지, 현재 상황이 바뀌지 않는다면 좀 더 1군 출전 기회가 많은 곳을 찾아 떠나겠다고 밝혔다"는 것이다.
칼럼은 판페르시가 부상 없이 13개월을 보냈지만, 언제 부상이 찾아올지 모른다며 반드시 공격진 보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지금으로서는, 샤마흐와 박주영 모두 갑자기 신임을 얻어낼 수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외신팀 안혜림 에디터
미국의 스포츠 전문 웹진 '블리처 리포트'는 현지 시간으로 29일 '아스널 이적 전망: 올리비에 지루드가 프랑스에서 첫 번째 골을 넣으며 출발했다'는 칼럼을 게재했다.
이 칼럼은 먼저 지루드가 독일과의 친선 경기에서 대표팀 데뷔골을 터트렸다는 소식을 전하며 시작됐다. 올 시즌 프랑스 리그 1에서 16골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지루드가 대표팀에서의 활약으로 다시 한 번 벵거의 눈도장을 받았다는 것이다.
그다음 영입 후보로는 포돌스키가 꼽혔다. 독일 내에서는 이미 포돌스키가 아스널과 개인적으로 합의를 마쳤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사실상 로빈 판페르시가 홀로 공격을 책임지고 있는 아스널에 공격진 보강이 필요하다는 것은 모두가 인정하고 있다. 칼럼은 아스널이 2011/12시즌 터트린 69골 중 판페르시가 무려 28골을 터트렸다고 지적했다. 다른 '포워드'에서 나온 골은 다섯 골에 불과하다. 그나마도 그 중 세 골은 6주 임대로 활약했던 티에리 앙리가 터트린 것이다.
칼럼은 "한 골씩을 터트린 마루아네 샤마흐와 박주영은 득점 행진을 이어갈 만한 출전 시간을 얻지 못했던 것으로 보이지만, 그런 사실은 결국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들이 벵거의 신임을 얻지 못했다는 사실에는 여전히 변함이 없기 때문"이다.
"최소한 다음 시즌까지는 클럽에 남겠다고 밝힌" 샤마흐와는 달리, "박주영은 2012/13시즌 이후 군대 복무를 위해 한국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사실도 언급했다. 게다가 "박주영은 출전 시간이 부족한 데 완전히 좌절한 나머지, 현재 상황이 바뀌지 않는다면 좀 더 1군 출전 기회가 많은 곳을 찾아 떠나겠다고 밝혔다"는 것이다.
칼럼은 판페르시가 부상 없이 13개월을 보냈지만, 언제 부상이 찾아올지 모른다며 반드시 공격진 보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지금으로서는, 샤마흐와 박주영 모두 갑자기 신임을 얻어낼 수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외신팀 안혜림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