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디션 회복' 루니, 토트넘전 출전한다
입력 : 2012.03.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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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편도선염을 앓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공격수 웨인 루니(26)가 토트넘 홋스퍼(이하 토트넘)전에서 복귀할 전망이다.

2일(한국시간)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캐링턴 클럽 하우스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루니의 복귀 소식을 알렸다. 구단 홈페이지에 따르면 퍼거슨 감독은 "루니의 몸 상태는 좋다. 그리고 그는 이번 주 내내 팀 훈련을 무난히 소화했다"며 루니의 토트넘전 출격을 예고했다.

지난달 23일 루니는 편도선염 판정을 받았다. 이에 루니는 아약스 암스테르담과의 UEFA유로파리그 32강 2차전에 결장했다. 이번 주 중 열린 네덜란드와의 친선 경기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마침내 루니는 컨디션 회복에 성공했다. 그리고 루니는 토트넘전 출격을 앞두고 있다.

반면 톰 클레벌리와 안토니오 발렌시아는 이번 토트넘전에서도 제외될 전망이다. 클레벌리는 발목 부상에서 아직 회복하지 못했다. UEFA유로파리그 아약스 암스테르담과의 32강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발렌시아 역시 마찬가지다. 두 선수에 대해 퍼거슨 감독은 "클레벌리와 발렌시아는 여전히 뛰지 못하고 있다"며 부상 회복까지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네덜란드와의 친선 경기에서 부상당한 수비수 크리스 스몰링에 대해서도 "뇌진탕은 아니지만 머리에 심한 상처를 입었다. 좀 더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며 염려했다. 최근 팀 훈련에 복귀한 마이클 오언 역시 토트넘전 출전이 불투명하다고 알렸다.

맨유는 한국시간으로 5일 새벽 화이트 하트레인에서 토트넘과 격돌한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2,3위를 달리고 있는 양 팀의 맞대결에 일찌감치 축구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에 대해 퍼거슨 감독은 "토트넘과의 경기는 굉장한 하이라이트였다. 역사적으로 양 팀은 훌륭한 경기를 펼쳤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어 "이번 토트넘전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경기다. 맨체스터 시티와 우승을 다투기 위해서는 토트넘에 승리해야 한다"며 필승을 다짐했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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