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라드, ''리버풀, 아스널처럼 경기해야''
입력 : 2012.03.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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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리버풀의 주장 스티븐 제라드가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위해 프리미어리그 4위권에 진입하려면, 더는 승점을 잃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리버풀은 한국 시간으로 3일 열린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아스널과의 홈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미친 득점력' 로빈 판페르시에게 두 골을 내준 결과였다. 26경기를 치른 6일 현재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은 승점 39점으로 7위에 올라 있다. 6위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승점 5점 차로 뒤진 것은 물론이고(뉴캐슬 승점 44점, 리버풀 승점 39점), 한 경기를 더 치른 리그 4위 아스널과의 승점 차이는 무려 10점(아스널 49점)이다.

아스널전을 부상으로 놓쳤던 제라드 역시 몇 주 전의 예상이 틀렸음을 인정했다. 제라드는 6일 영국 일간지 '데일리 미러'에 실린 인터뷰에서 "몇 주 전만 해도 사람들은 아스널이 올 시즌 실패했다고 쓰고 있었다"며 "하지만 그들이 최근 보여주는 경기력은 이러한 판단이 얼마나 우스운지를 보여준다"고 밝혔다. 그리고 "그것이야말로 우리가 지금 해야 하는 일"이라며 리버풀 역시 사람들의 기대를 뒤엎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라드는 "우리는 여전히 리그에서 노려야 할 승점이 많다"며 "그러나 4위권으로 복귀하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5월 중순까지 잃을 수 있는 승점도 많지 않다"고 인정했다.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려면 반드시 리그 4위권에 복귀해야 한다. 제라드는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얻기 위한 경쟁은 상당히 어렵다"면서도 "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우리 주위의 대부분 팀들과 싸워야 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런 팀들에게 패하는 것은 우리가 어디에서 시즌을 마칠지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반드시 승리를 얻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외신팀 안혜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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