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냅, 첼시 감독설에 실소... ''무리뉴 복귀할지 궁금''
입력 : 2012.03.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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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잉글랜드 대표팀의 차기 사령탑으로 꼽히고 있는 토트넘 홋스퍼(이하 토트넘)의 해리 레드냅 감독(65)이 첼시 감독 부임설을 부정했다. 반면 '스페셜 원' 주제 무리뉴가 프리미어리그로 복귀할지 궁금하다고 밝혔다.

안드레 빌라스-보아스 감독과 첼시의 결별 이후 수많은 지도자들이 첼시 사령탑의 후보로 꼽히고 있다. 토트넘을 프리미어리그 3위로 이끈 레드냅 감독 역시 그중의 하나. 그러나 이보다 앞서 잉글랜드 대표팀의 유력한 차기 사령탑으로 거론되고 있는 레드냅 감독은 첼시행 소문을 부인했다.

레드냅 감독은 6일 '스카이 스포츠'에 실린 인터뷰에서 첼시행 가능성을 묻는 말에 "그건 곤란한데!"라며 첼시행 가능성을 부인했다. "(첼시행은) 어렵다. 북런던으로 돌아오기 어려워서, (이번 기회는) 넘어가고 싶다"는 것. 그러나 레드냅 감독은 첼시행이 "누구에는 꿈의 직업이 될 수 있다"며 첼시의 지휘봉을 잡는 일을 높이 평가했다.

첼시행이 불가능한 것은 구단주 로만 아브라모비치의 그림자 때문. 레드냅 감독은 첼시가 "리그에서 우승할 수 있는 클럽"이라며 "구단주가 비용을 아끼지 않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그는 가장 믿기 어려운 훈련장을 건설했고, 최고 수준의 선수들을 사들였으며, 최고의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그래서 그곳에서 성공을 일구자 하는 누군가에게는 꿈의 직업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레드냅은 첼시를 이끈 바 있는 무리뉴에게 후한 평가를 내렸다. 레드냅은 무리뉴가 "그곳에 있을 때 환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특징이 있었으며, 자신의 일에서 위대했다"는 것. 그리고 "그는 놀라운 남자이자 위대한 인격을 지녔다고 생각했다"며. 그리고 그런 이유로 "그가 이곳(프리미어리그)으로 돌아올 수 있을지 궁금하다"고 밝혔다.

외신팀 안혜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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