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구단주, ''카바니는 1,384억원짜리!''
입력 : 2012.07.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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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나폴리의 구단주가 에딘손 카바니(25) 사수를 천명했다.

나폴리의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구단주는 22일 이탈리아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 스포르트 이탈리아'와의 인터뷰에서 "카바니는 팔 선수가 아니지만, 1억 유로라면 보내줄 수 있다"고 밝혔다. 라우렌티스 구단주는 1억 유로가 "그의 실제 가치는 아니지만 내가 보는 그의 가치"라며 "그보다 적은 금액에는 (나폴리를) 떠날 수 없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카바니는 최근 두 시즌 동안 47경기 33골로 맹활약하며 가장 주목받은 공격수 중 한 명으로 떠올랐다. 맨체스터 시티와 첼시, 인터 밀란, 파리 생제르맹 등 유럽 유수의 클럽들이 카바니을 노리고 있다. 게다가 나폴리가 새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에 실패하면서 카바니의 이적 가능성에 더욱 무게가 실렸다.

그러나 라우렌티스 구단주는 다시 한 번 카바니를 쉽사리 놔주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1억 유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009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면서 세웠던 세계 최고액 이적료 기록(9,400만 유로)보다 더 큰 금액이다.

한편 카바니 역시 이달 초 "내 꿈은 나폴리 승리를 위해 뛰는 것"이라며 잔류 희망을 드러낸 바 있다.

외신팀 안혜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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