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상하이(중국)] 김동환 기자= 중국을 방문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전설이 상하이 모조품 시장에서 가짜 명품 시계를 구입했다가 봉변(?)을 당했다.
70년대 맨유에서 활약하며 팬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는 맨유의 한 레전드는 현역 선수들과 함께 프리 시즌 투어의 하나로 중국을 찾았다. 예정된 상하이 선화와의 경기 뿐만 아니라 다양한 상업 행사를 소화하며 바쁜 일정을 보낸 그는 경기 상하이와의 경기 당일 취침 시간을 줄여가며 시내 구경에 나섰다.
몇몇 동료, 경호원 등과 상하이 시내를 돌아본 그는 현지 가이드의 추천에 따라 상하이 시내의 한 지하 모조품 시장에 들렀고, 1천만원을 호가하는 고가 브랜드의 명품 시계와 똑같이 생긴 시계를 단돈 3만원에 구입했다. 당초 중국인 판매상은 40만원을 요구했지만 맨유의 그는 ‘레전드급’ 흥정 실력을 보였다. 그는 선수단 호텔로 돌아와 현역 시절의 세레모니를 펼치듯 시계를 자랑했다.
하지만 그의 기쁨은 오래 가지 않았다. 구입한지 정확히 4시간 만에 시계가 멈췄기 때문이다. 그는 “아무리 재미로 구입을 했다고 하지만 4시간은 너무하다”며 “3년 전 태국에서 산 시계는 아직도 잘 돌아가고 있는데 이번에는 다소 실망스럽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70년대 맨유에서 활약하며 팬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는 맨유의 한 레전드는 현역 선수들과 함께 프리 시즌 투어의 하나로 중국을 찾았다. 예정된 상하이 선화와의 경기 뿐만 아니라 다양한 상업 행사를 소화하며 바쁜 일정을 보낸 그는 경기 상하이와의 경기 당일 취침 시간을 줄여가며 시내 구경에 나섰다.
몇몇 동료, 경호원 등과 상하이 시내를 돌아본 그는 현지 가이드의 추천에 따라 상하이 시내의 한 지하 모조품 시장에 들렀고, 1천만원을 호가하는 고가 브랜드의 명품 시계와 똑같이 생긴 시계를 단돈 3만원에 구입했다. 당초 중국인 판매상은 40만원을 요구했지만 맨유의 그는 ‘레전드급’ 흥정 실력을 보였다. 그는 선수단 호텔로 돌아와 현역 시절의 세레모니를 펼치듯 시계를 자랑했다.
하지만 그의 기쁨은 오래 가지 않았다. 구입한지 정확히 4시간 만에 시계가 멈췄기 때문이다. 그는 “아무리 재미로 구입을 했다고 하지만 4시간은 너무하다”며 “3년 전 태국에서 산 시계는 아직도 잘 돌아가고 있는데 이번에는 다소 실망스럽다”며 너스레를 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