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한준 기자= 카카의 AC 밀란 복귀 소문이 마침내 실제 상황으로 구체화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 이적 후 전성시대에 못 미치는 활약으로 끊임없이 제기된 이적설이 실체를 갖기 시작했다.
카카의 친정팀 AC 밀란의 아드리아노 갈리아니 부회장은 1일(현시간) 스페인 방송 ‘라디오 마르카’와 인터뷰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와 카카 복귀에 대한 협상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카카의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와 AC 밀란은 프리시즌 투어 경기를 위해 모두 미국 뉴욕에 있다. 두 팀은 오는 8일 뉴욕에서 친선 경기를 치르며, 이때 갈리아니 부회장이 레알 마드리드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과 만나 카카 이적 문제의 담판을 지을 것으로 알려졌다.
갈리아니 부회장은 인터뷰에서 페레스 회장과 회동 사실에 대해 직접 말했다. “플로렌티노와 뉴욕에서 이야기할 것이다. 카카가 굉장히 많은 돈을 받고 있기 때문에 어려운 협상이 될 것이다. 하지만 그는 우리 클럽의 역사에 중요한 선수다.”
레알 마드리드는 카카 영입에 6,700만 유로(한화 약 930억원)의 이적료를 썼다. 헐값에 내주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밀란은 자금이 부족하다. 최근 팀 전력의 핵심인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치아구 시우바를 파리생제르망에 내주기도 했다. 거액의 이적 자금이 없는 밀란은 카카를 1년 간 임대 선수로 영입하길 바라고 있다.
카카의 연봉은 1,000만 유로(약 140억원)다. 밀란은 1년 간 이 연봉 총액을 지급하는 것도 부담스러워 하고 있다. 밀란은 800만 유로(약 110억원)로 카카 연봉 지급을 하향 조정하길 원한다. 선수 개인은 물론이고 레알 마드리드의 마음도 돌려놔야 한다.
레알 마드리드는 루카 모드리치 영입에 난항을 겪고 있다. 지난 유로2012 대회에서 FC 바르셀로나 선수들이 중심이 된 스페인의 중원을 상대로 좋은 활약을 펼친 크로아티아 플레이메이커 모드리치는 레알 이적이 유력한 상황이지만 토트넘 측과 이적료 총액 및 지급 방식에 견해 차이가 발생해 협상이 무산 위기에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같은 포지션의 카카를 이적시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2009년 카카를 영입한 이후 3년 동안 지속적인 믿음을 보냈으나 카카는 결국 기대에 부응하는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과연 카카가 밀란으로 돌아가게 될까?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주목해야할 협상이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카카의 친정팀 AC 밀란의 아드리아노 갈리아니 부회장은 1일(현시간) 스페인 방송 ‘라디오 마르카’와 인터뷰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와 카카 복귀에 대한 협상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카카의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와 AC 밀란은 프리시즌 투어 경기를 위해 모두 미국 뉴욕에 있다. 두 팀은 오는 8일 뉴욕에서 친선 경기를 치르며, 이때 갈리아니 부회장이 레알 마드리드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과 만나 카카 이적 문제의 담판을 지을 것으로 알려졌다.
갈리아니 부회장은 인터뷰에서 페레스 회장과 회동 사실에 대해 직접 말했다. “플로렌티노와 뉴욕에서 이야기할 것이다. 카카가 굉장히 많은 돈을 받고 있기 때문에 어려운 협상이 될 것이다. 하지만 그는 우리 클럽의 역사에 중요한 선수다.”
레알 마드리드는 카카 영입에 6,700만 유로(한화 약 930억원)의 이적료를 썼다. 헐값에 내주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밀란은 자금이 부족하다. 최근 팀 전력의 핵심인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치아구 시우바를 파리생제르망에 내주기도 했다. 거액의 이적 자금이 없는 밀란은 카카를 1년 간 임대 선수로 영입하길 바라고 있다.
카카의 연봉은 1,000만 유로(약 140억원)다. 밀란은 1년 간 이 연봉 총액을 지급하는 것도 부담스러워 하고 있다. 밀란은 800만 유로(약 110억원)로 카카 연봉 지급을 하향 조정하길 원한다. 선수 개인은 물론이고 레알 마드리드의 마음도 돌려놔야 한다.
레알 마드리드는 루카 모드리치 영입에 난항을 겪고 있다. 지난 유로2012 대회에서 FC 바르셀로나 선수들이 중심이 된 스페인의 중원을 상대로 좋은 활약을 펼친 크로아티아 플레이메이커 모드리치는 레알 이적이 유력한 상황이지만 토트넘 측과 이적료 총액 및 지급 방식에 견해 차이가 발생해 협상이 무산 위기에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같은 포지션의 카카를 이적시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2009년 카카를 영입한 이후 3년 동안 지속적인 믿음을 보냈으나 카카는 결국 기대에 부응하는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과연 카카가 밀란으로 돌아가게 될까?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주목해야할 협상이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