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막힌 유럽파 프리뷰] 손흥민, 목표는 두 자릿수 득점
입력 : 2012.08.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윤진만 기자= 2014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2012/2013 시즌은 모든 선수에게 중요한 시기다.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좋은 활약을 펼쳐야 ‘꿈의 무대’ 출전 가능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마냥 어리지 않은 손흥민(20, 함부르크)에게도 해당되는 이야기다.

[기막힌 전망]
손흥민은 구자철에게 유럽 무대 선배격이다. 2008년 유소년 팀에서 시작해 2010년부터 활약했다. 두 시즌간 일취월장한 실력을 바탕으로 40경기 8골을 터뜨리며 가능성을 선보였다. 하지만 매 시즌 정규리그 4~5골은 공격수의 기록이라고하기엔 초라하다. 측면 공격수로 출전해도 10골 이상은 넣어야 ‘특급 공격수’로 인정받는다. 올 시즌은 일을 낼 적기다. 토르스텐 핑크 감독과 동료들의 믿음이 두텁고, 본인도 성공에 대한 집념이 강하다. 프리시즌에서도 남다른 골 감각을 선보이며 새 시즌을 기대케 했다.

[기막한 경쟁]
지난시즌을 끝으로 파울루 게레로와 믈라덴 페트리치가 팀을 떠났다. 그렇다고 손흥민에게 주전 자리가 확보된 것은 아니다. 라트비아 공격수 아르트욤스 루드네프스(24)가 영입됐다. 183cm에 빠른 발과 높은 골결정력을 지닌 루드네프스는 지난 두 시즌 56경기 33골을 터뜨리며 득점 괴물로 불렸다. 본 포지션이 공격수인만큼 루드네프스는 반드시 넘어야 할 경쟁자다. 핑크 감독이 4-1-3-2 전술을 사용하면 손흥민은 측면 미드필더로 기용될 확률이 높은데 이때는 임대 복귀한 막시밀리안 바이스터(20)와 자리 다툼을 벌인다.

[지난 시즌 기록]
함부르크: 30경기 5골

사진=이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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