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윤진만 기자= 아스널이 개막전부터 로빈 판 페르시(2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백을 뼈저리게 느꼈다.
아스널은 18일(한국시간) 홈구장 에미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선덜랜드와의 ‘2012/201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0-0 비겼다. 신입생 루카츠 포돌스키를 최전방에 두고 시오 월컷, 제르비뉴를 양측면에 두며 시종일관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지만 마무리 패스와 부정확한 슈팅 때문에 승리를 눈앞에서 놓쳤다. 17일 라이벌 맨유로 떠난 주포 판 페르시의 빈자리가 컸다. 포돌스키는 활발한 움직임에도 문전의 날카로움은 판 페르시에 비해 확연히 떨어졌다. 산티 카소를라가 EPL 무대에서도 눈에 띄는 활약을 한 게 그나마 위안이었다. 작년 3위 아스널은 불안한 출발을 했고, 13위 선덜랜드는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선 아스널을 상대로 승점 1점을 획득하며 순조롭게 새 시즌을 맞이했다.
아스널은 전반 4분 카소를라의 왼발 슈팅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4분과 10분 각각 제임스 맥클린과 잭 콜백에 중거리 슈팅을 내줬지만 침착하게 무실점 선방하며 주도권을 놓지 않았다. 월컷은 빠른 발을 활용해 우측면을 돌파했고, 제르비뉴는 화려한 개인기로 상대 수비진으 괴롭혔다. 카소를라는 중앙 공격형 미드필드 위치에서 영리한 패스와 문전 침투로 공격에 힘을 실었다. 18분 제르비뉴가 수비를 따돌리고 페널티 박스 안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내준 공을 카소를라가 논스톱 왼발 슛으로 연결했지만 골문 왼쪽 외곽으로 벗어났다. 22분좌측 대각선 키어런 깁스의 왼발 크로스를 단신의 월컷이 문전에서 이마에 맞췄다. 그러나 공이 높이 떴다. 25분 카소를라-월컷으로 이어진 크로스 공격도 무위에 그쳤다. 27분 아부 디아비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은 상대 골키퍼 미놀렛에 막혔다.
후반에도 아스널의 공세가 계속됐다. 선덜랜드에 공격 틈을 주지 않았다. 디아비는 적극적인 공격 가담으로 공격에 무게를 실었다. 13분 아크 정면에서 포돌스키의 왼발 프리킥은 크로스바 위로 살짝 떴다. 15분 제르비뉴가 개인기로 상대 수비를 흔든 틈을 타 카소를라가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노렸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계속된 득점 실패에 아스널 선수들의 표정에선 초조함이 느껴졌다. 아스널은 후반 중반 포돌스키와 디아비를 빼고 각각 올리비에 지루와 애런 램지를 투입하며 상대 골문을 더욱 세차게 두드렸다. 선덜랜드는 세세뇽 대신 사하, 프레이저 캠벨 대신 아흐메드 알무하마디를 투입하며 아스널에 맞섰다. 공격보다는 안정감에 무게를 둔 선수 교체였다. 아스널은 36분 승부를 결정지을 수 있는 기회를 맞았다. 아크 정면에서 카소를라가 전방으로 예리하게 내준 스루패스를 지루가 논스톱 슛으로 연결했지만 높이 떴다. 카소를라는 머리를 감싸쥐었다. 경기는 0-0으로 끝났다.
▲2012/201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R (8월 18일 에미레츠 스타디움)
아스널 0
선덜랜드 0
*경고: -
*퇴장: -
▲ 아스널 출전선수(4-3-3)
스쳉스니 - 깁스, 베르마엘렌, 메르테자커, 젠킨슨 - 디아비(69‘ 램지), 아르테타, 카소를라 - 제르비뉴, 포돌스키(63‘ 지루), 월컷(76’ 아르샤빈) / 감독: 아르센 벵거
*벤치잔류: 마노네(GK), 주루, 안드리 산투스, 코퀄린,
▲ 선덜랜드 출전선수(4-2-3-1)
미놀렛(GK) - 리차드슨, 쿠엘라, 오셰이, 가드너 - 캐터몰, 콜백 - 맥클린, 라르손(78‘ 메일러), 세세뇽(63‘ 사하) - 캠벨(68’ 알무하마디) / 감독: 마틴 오닐
*벤치잔류: 웨스트우드(GK), 브램블, 킬갈론, 위컴
사진=ⓒMarc Atkins/BPI/스포탈코리아
아스널은 18일(한국시간) 홈구장 에미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선덜랜드와의 ‘2012/201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0-0 비겼다. 신입생 루카츠 포돌스키를 최전방에 두고 시오 월컷, 제르비뉴를 양측면에 두며 시종일관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지만 마무리 패스와 부정확한 슈팅 때문에 승리를 눈앞에서 놓쳤다. 17일 라이벌 맨유로 떠난 주포 판 페르시의 빈자리가 컸다. 포돌스키는 활발한 움직임에도 문전의 날카로움은 판 페르시에 비해 확연히 떨어졌다. 산티 카소를라가 EPL 무대에서도 눈에 띄는 활약을 한 게 그나마 위안이었다. 작년 3위 아스널은 불안한 출발을 했고, 13위 선덜랜드는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선 아스널을 상대로 승점 1점을 획득하며 순조롭게 새 시즌을 맞이했다.
아스널은 전반 4분 카소를라의 왼발 슈팅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4분과 10분 각각 제임스 맥클린과 잭 콜백에 중거리 슈팅을 내줬지만 침착하게 무실점 선방하며 주도권을 놓지 않았다. 월컷은 빠른 발을 활용해 우측면을 돌파했고, 제르비뉴는 화려한 개인기로 상대 수비진으 괴롭혔다. 카소를라는 중앙 공격형 미드필드 위치에서 영리한 패스와 문전 침투로 공격에 힘을 실었다. 18분 제르비뉴가 수비를 따돌리고 페널티 박스 안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내준 공을 카소를라가 논스톱 왼발 슛으로 연결했지만 골문 왼쪽 외곽으로 벗어났다. 22분좌측 대각선 키어런 깁스의 왼발 크로스를 단신의 월컷이 문전에서 이마에 맞췄다. 그러나 공이 높이 떴다. 25분 카소를라-월컷으로 이어진 크로스 공격도 무위에 그쳤다. 27분 아부 디아비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은 상대 골키퍼 미놀렛에 막혔다.
후반에도 아스널의 공세가 계속됐다. 선덜랜드에 공격 틈을 주지 않았다. 디아비는 적극적인 공격 가담으로 공격에 무게를 실었다. 13분 아크 정면에서 포돌스키의 왼발 프리킥은 크로스바 위로 살짝 떴다. 15분 제르비뉴가 개인기로 상대 수비를 흔든 틈을 타 카소를라가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노렸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계속된 득점 실패에 아스널 선수들의 표정에선 초조함이 느껴졌다. 아스널은 후반 중반 포돌스키와 디아비를 빼고 각각 올리비에 지루와 애런 램지를 투입하며 상대 골문을 더욱 세차게 두드렸다. 선덜랜드는 세세뇽 대신 사하, 프레이저 캠벨 대신 아흐메드 알무하마디를 투입하며 아스널에 맞섰다. 공격보다는 안정감에 무게를 둔 선수 교체였다. 아스널은 36분 승부를 결정지을 수 있는 기회를 맞았다. 아크 정면에서 카소를라가 전방으로 예리하게 내준 스루패스를 지루가 논스톱 슛으로 연결했지만 높이 떴다. 카소를라는 머리를 감싸쥐었다. 경기는 0-0으로 끝났다.
▲2012/201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R (8월 18일 에미레츠 스타디움)
아스널 0
선덜랜드 0
*경고: -
*퇴장: -
▲ 아스널 출전선수(4-3-3)
스쳉스니 - 깁스, 베르마엘렌, 메르테자커, 젠킨슨 - 디아비(69‘ 램지), 아르테타, 카소를라 - 제르비뉴, 포돌스키(63‘ 지루), 월컷(76’ 아르샤빈) / 감독: 아르센 벵거
*벤치잔류: 마노네(GK), 주루, 안드리 산투스, 코퀄린,
▲ 선덜랜드 출전선수(4-2-3-1)
미놀렛(GK) - 리차드슨, 쿠엘라, 오셰이, 가드너 - 캐터몰, 콜백 - 맥클린, 라르손(78‘ 메일러), 세세뇽(63‘ 사하) - 캠벨(68’ 알무하마디) / 감독: 마틴 오닐
*벤치잔류: 웨스트우드(GK), 브램블, 킬갈론, 위컴
사진=ⓒMarc Atkins/BPI/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