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 곧 대형 추가 영입 있을 것 예고
입력 : 2012.08.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로빈 판페르시(29)를 낚아채며 여름 이적시장의 승자로 우뚝 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또 다른 영입을 예고했다.

퍼거슨 감독은 19일 맨유 공식 방송 채널 'MUTV'와의 인터뷰에서 여름 이적시장이 닫히기 전 추가 영입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아마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퍼거슨 감독은 "아마 판페르시를 영입한 공격진이 아니라 다른 포지션일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맨유는 여름 이적시장이 열리기 무섭게 닉 포웰과 카가와 신지를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다. 그러나 이후 심혈을 기울였던 에당 아자르와 루카스 모우라를 각각 첼시와 파리 생제르맹에 빼앗기며 자존심을 구겼다. 모든 상황을 반전시킨 건 '초대어' 판페르시였다. 뒤늦게 판페르시 영입전에 뛰어들었던 맨유는 영입에 성공하며 판페르시-웨인 루니의 초호화 공격진을 꾸리게 됐다.

그러나 퍼거슨 감독은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있다. 퍼거슨 감독은 "우리는 이적시장에서 커다란 돈을 썼다"고 인정하면서도 "내가 구단주들에게 이적자금을 요청하기 위해 가야 할 일이 생기면, 그들은 '좋다'라고 말할 거라 확신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특정 선수의 영입이 가능할 때만 그러할 것"이라는 단서도 잊지 않았다.

외신팀 안혜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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