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2골 폭발 바르샤 대승, 호날두 침묵 레알은 무승부
입력 : 2012.08.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류청기자= 리오넬 메시가 펄펄 난 FC바르셀로나는 대승으로 시즌을 시작했고 호날두가 침묵한 레알 마드리드는 발렌시아와 1-1로 비겼다.

바르셀로나는 20일(한국시간) 홈구장인 누캄프서 열린 2012/13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라운드 레알 소시에다드와 경기서 메시의 2골과 푸욜, 로드르게스 비야의 골을 묶어 5-1로 화끈한 승리를 거뒀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과인의 선제골로 앞서 갔으나 호나스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아쉽게 승리를 놓쳤다.

지난 시즌 73골로 유럽축구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을 세운 메시는 올 시즌 개막전부터 2골을 뽑아내며 득점포에 불을 붙였다. 비야도 지난해 12월 정강이 골절 부상 이후 8개월 만에 치른 복귀서 골을 뽑아내 올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4분 사비 에르난데스가 올려준 코너킥을 카를레스 푸욜이 헤딩골을 터뜨렸다. 4분 뒤 초리 카스트로에 동점골을 내줬지만 곧바로 메시가 왼발 터닝 슈팅으로 역전골을 뽑아내 경기를 앞서 나갔다. 메시는 전반 16분 테요의 패스를 왼발로 가볍게 밀어 넣어 한 골을 더 보탰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40분 페드로 로드리게스가 테요의 크로스를 오른발 논스톱 슈팅골로 전반을 4-1로 앞섰다.

레알 마드리드와의 스페인 슈퍼컵을 앞둔 바르셀로나는 후반 40분 비야가 복귀골을 기록하며 대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전반 10분 레알 마드리드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디 마리아의 로빙 패스를 받아 이과인이 세 번의 슈팅 끝에 발렌시아의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발렌시아는 전반 42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알베르토 코스타가 올린 킥을 쇄도하던 호나스가 헤딩골로 득점에 성공, 동점을 이뤘다. 레 마드리드 카시야스 골키퍼는 이 과정에서 팀 동료 페페와 충돌, 부상을 당했으며 페페는 알비올과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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