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 감독, 에버턴보다 우리가 더 잘했다 패배 변호
입력 : 2012.08.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기사 첨부이미지
[스포탈코리아] 홍재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알렉스 퍼거슨 감독(70)이 상대팀 전술을 “단순했다”고 평가했다.

퍼거슨감독은 21일 새벽(한국시간) 2012/2013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에버턴에 1-0으로 패한 뒤 가진 구단 공식 TV채널 ‘MUTV’와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더 잘했다”라며 패배를 애써 변호했다. 그는 “에버턴이 한 거라곤 계속 펠라이니에게 볼을 띄어줬을 뿐인데 그걸 막아내지 못했다”라며 상대팀 공격 전술의 단순성을 지적했다.

퍼거슨 감독의 평가처럼 이날 맨유는 볼 점유율 면에서 에버턴을 압도했다. 전반전 65-35, 후반전 75-25로 크게 앞섰다. 패스 숫자도 두 배 이상 많이 했다. 하지만 실속이 없었다. 에버턴이 7개의 유효슈팅을 때린 동안 맨유는 4개에 그쳤다.

맨유가 시즌 개막전에서 패한 것은 2004/2005시즌 이후 8년만이다. 당시 개막전에서 맨유는 첼시에 1-0으로 패했다.

사진=Matt West/BPI/스포탈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