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류청 기자= '슬픈' 호날두가 8일 새벽(한국시간) 열린 2014 브리질 월드컵 유럽예선 룩셈부르크 원정경기에서 전반 27분 '기쁜'골로 포르투갈에 2-1 승리를 안겼다.

포르투갈을 비롯, 잉글랜드·프랑스·네덜란드·독일 등 전통의 유럽 강호들은 서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포르투갈은 전반 14분 룩셈부르크의 다니엘 다 모타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27분 호날두의 동점골에 이어 후반 9분 엘데르 포스티가의 결승골로 2-1 역전승했다.

독일은 마리오 괴체의 선제골과 메주트 외칠의 2골을 묶어 안방에서 페로제도에 3-0으로 완승을 거뒀고 네덜란드도 홈에서 터키를 2-0으로 물리쳤다.

잉글랜드는 몰도바 원정경기에서 5-0, 프랑스는 핀란드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2014 브라질월드컵 유럽 예선 경기 결과
(앞쪽이 홈팀)

▲A조
웨일스 0-2 벨기에
크로아티아 1-0 마케도니아
▲B조
불가리아 2-2 이탈리아
몰타 0-1 아르메니아
▲C조
독일 3-0 페로제도
카자흐스탄 1-2 아일랜드
▲D조
안도라 0-5 헝가리
네덜란드 2-0 터키
에스토니아 0-2 루마니아
▲E조
아이슬란드 2-0 노르웨이
슬로베니아 0-2 스위스
알바니아 3-1 키프러스
▲F조
룩셈부르크 1-2 포르투갈
러시아 2-0 북아일랜드
아제르바이잔 1-1 이스라엘
▲H조
몬테네그로 2-2 폴란드
몰도바 0-5 잉글랜드
▲I조
핀란드 0-1 프랑스
조지아 1-0 벨라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