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15일 발렌시아 원정 '깜짝 데뷔' 가능성
입력 : 2012.09.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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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한준 기자= 셀타 비고가 발렌시아 원정이라는 큰 산을 앞두고 일찌감치 훈련에 돌입했다. 우즈베키스탄과 월드컵 아시아 예선 경기를 앞둔 박주영(27)은 참가하지 못했다.

스페인 신문 ‘파로 데 비고’는 11일 자 뉴스를 통해 셀타 비고가 박주영, 미하엘 크론델리, 안드레스 투녜스는 국가 대표 경기에 차출된 3명의 선수가 빠진 채 훈련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세 선수 모두 팀이 주요 전력으로 여기고 있는 선수다.

베네수엘라 대표 수비수 투녜스는 셀타 비고 부동의 주전 선수다. 베네수엘라 대표로 페루, 파라과이전을 치르고 장시간 비행을 하고 돌아올 예정이지만 발렌시아전 출전이 보장된 선수다.

덴마크 대표 윙어 크론델리의 경우 체코와의 월드컵 예선전을 치른 뒤 조기복귀한다. 11일 중 비고에 돌아와 곧바로 다음 날부터 훈련에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덴마크는 다음 경기가 10월 12일로 예정되어 있어 선수단을 일찍 소속팀으로 돌려 보냈다.

우즈베키스탄전을 치르는 박주영은 발렌시아 원정 전날인 14일에야 팀 훈련에 복귀할 예정이다. ‘파로 데 비고’는 “박주영은 고된 원정을 다녀오는데다 팀 훈련을 단 한차례 밖에 소화하지 못해 선발 출전한다면 아주 놀라운 일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등번호 10번을 달고 있는 이아고 아스파스를 제외하곤 셀타 비고 공격진 구성은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다. 베테랑 공격수 마리오 베르메호와 키케 데 루카스가 나설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박주영이 아주 '놀라운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상황에 따라 조커 투입도 가능하다. 셀타 비고와 발렌시아의 2012/2013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4라운드 경기는 16일 새벽 1시(한국시간) 킥오프한다.

사진=이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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